백화점들은 가을 정기세일 기간동안 매출이 지난 시즌보다 크에 나아지지가 않아 세일 막판에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명품행사를 진행했다.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유명 명품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대거 방출해 명품을 통한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현대백화점은 '해외 수입 명품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롯데백화점도 점포별로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해외명품 패션특집전'을 열었다.현대백화점은 아이그너, 막스마라 등 유명 수입 명품 의류를 정상가 대비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아르마니 특집전'과 함께 올 봄 신상품과 지난해 가을 상품을 50~80% 저렴하게 판매했다. 한편 롯데백화점도 발리, 버버리, 겐조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잡화 품목과 가을, 겨울 인기 아이템 중 이월상품을 40%에서 최고 70% 까지 할인 판매했다.백화점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이월이나 재고상품을 중심으로 명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국내 브랜드의 일반 행사상품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명품 브랜드 행사를 강화해 세일 매출을 부양했다"라고 밝혔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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