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인터내셔널(대표 김광래)에서 지난 9월 런칭한 퍼니 감각의 이태리 라이센스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피오루치'가 지난달 29일 강남역 상권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했다.직영으로 운영되는 강남점은 총 50평에 지하1층·지상 1층 규모로 전면 윈도우 5m, 측면 윈도우 7m 등 총 12m의 대형 원도우를 사용, 브랜드 감성 표현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 20대 초반의 이탈리아 대학생이 살아가는 아파트를 매장 컨셉으로 카운터는 부엌, 피팅룸은 샤워실, 푹신한 쇼파 등을 활용한 매장 내 휴식공간은 거실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벽면은 워크룸을 표현하는 딱딱한 느낌의 회벽과 철제 사물함을 배치시켜 제품 디스플레이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전체적으로 캔디 컬러(핑크/블루)를 베이스로 도트무늬를 사용해 피오루치만의 독특함과 개성을 귀엽고 걸리쉬한 느낌으로 표현했으며 1층은 피오루치의 세가지 컨셉 중 'Cool Street(시즌 트랜드를 반영)' 컨셉으로, 지하는 'funny Girl'과 '피오루치 오리지널' 컨셉을 믹스했다. 또 제품의 차별화와 함께 진열집기와 컬러, 그래픽 등에 있어서도 컨셉별로 차별화를 두어 고객들로 하여금 편집샵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윈도우는 판매하는 제품의 연출에 중점을 두던 방식이 아닌 이탈리아 대학생의 삶을 연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명동점의 경우 애완용 돼지를 데리고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 퍼니걸을 윈도우로 연출했으며 강남점의 경우는 새롭게 이사온 집에서 파티를 하는 발랄한 대학생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피오루치는 강남 직영점 오픈 기념으로 숄더백, 그래픽 티셔츠, 지갑 등을 증정중이며, 포토존에서 천사의 날개를 달고 사진을 찍는 여성 고객 중 미스 피오루치 10명을 선발해 선물을 증정한다.한편 피오루치는 이달중 3호점인 코엑스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는 볼륨화에 착수, 지방상권 위주로 매장을 14∼18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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