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에서 오랜 준비 끝에 런칭한 스타일리쉬 비즈니스 캐주얼 '뉴트(NEWTT)'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몰에 1호 매장을 그랜드 오픈하고 유통전개를 본격화했다.이랜드의 별도법인 뉴트코리아에서 전개하게 될 신규브랜드 '뉴트'는 이번 코엑스점 오픈에 이어 연말까지 서울지역 핵심상권에 3~4개의 대형매장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러피안 스타일을 추구하는 '뉴트'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남·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도시적 감성과 절제된 디자인의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 패션을 제안한다.지나치게 딱딱하거나 무절제하지 않으면서도 재즈, 와인, 카, 러브, 웰빙 등 브랜드가 지향하는 5가지 테마를 독특한 감각으로 풀어 핵심고객인 젊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제품 구성은 남성 60%, 여성 30%, 액세서리 10% 비율로 전개되며, 남성의 경우 재킷과 바지, 여성의 경우 캐주얼 재킷과 니트 등이 주요아이템이다.특히 뉴트는 중가의 노세일 정책을 표방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가격저항이 없는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재킷 19만~29만원, 팬츠 10만~15만원, 니트 8만~15만원, 정장 수트 39만원, 코트 25만~35만원 선으로 책정했다.유통전략은 로드샵 중심으로 전개하되 직영점과 대리점으로 나누어 직영점의 경우 60평이상, 대리점은 35평이상 중대형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무엇보다 뉴트의 차별화 전략은 옷 잘입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격식있는 사교파티를 즐기는 젊은 비즈니스맨들과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해 전문파티업체와 손잡고 전혀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하나의 마케팅 도구는 문화마케팅. 공연, 전시회, 이벤트, 콘서트, 페스티벌 등을 통해 뉴트의 재즈, 와인 등 다섯 가지 컨셉을 고객들이 직접 느끼게 해주겠다는 것.뉴트는 출시 첫 시즌인 연말까지 4개의 매장을 오픈,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본격적으로 영업확대에 나서는 내년에는 20개 매장에서 총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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