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에서 지난해 가을 런칭한 살롱화 브랜드「카메오」가 올들어 매출이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진입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이후 눈에 띄게 매출이 좋아진 카메오는 3월들어 평일에는 점평균 500만원대 이상, 주말엔 1000만원대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호조는 런칭초반과 비교할 때 20%이상 신장한 것으로 이상원이사를 비롯한 카메오 사업본부 팀원들의 사기를 한껏 북돋아 주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현대백화점 코엑스점에서 살롱화 PC내 매출 4워로 뛰어올랐으며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10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현재 현대 코엑스점을 비롯 롯데 잠실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신세계 강남점, 평촌 뉴코아점등 5개 매장을 운영중인 카메오는 이달 초 미도파 상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사업본부장 이상원이사는 "거점별 유통망 전개에 초점을 맞춰 매장별 수익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 올 하반기중에 매장 4곳을 추가, 연말까지 총 10개로 늘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런칭이후 지난 6개월간의 마켓테스트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까지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마무리, 매출상승세에 날개를 달겠다는 포석이다. 카메오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최고급 구두생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성수동 본사에 개발실을 포함한 자체 생산공정을 완비해 놓고 있다는 점이다. 월생산 2천족 규모의 자체공장에는 개발요원 4명, 제조인원 10명등 총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최고 난이도의 정교한 구두제작에만 매달려온 정예숙련팀까지 합류해 완벽한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곳에서 카메오는 올 봄시즌용으로만 200디자인을 생산했다. 모든자재는 직접 선별한 100% 이태리 최고급 가죽만을 사용한다. 30%비중의 이미지 상품군에는 천연도마뱀, 악어, 뱀피 등의 특수피만을 사용한 수제화로 구성한다. 이밖에 베이직군 70%는 카프와 키드 등을 이용, 타 브랜드의 뉴베이직 수준으로 생산된다. 특히 이번시즌부터는 이태리 직수입 물량을 15%정도 구성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고급 살롱화답게 이태리 두오모 성당을 브랜드 테마로 잡아 모든 패키지에 성당 전경을 밑바탕에 깔고 있는 카메오의 성공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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