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이화동)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 개정협상을 갖고 임금동결과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에 합의했다.노사는 지난달 27일 가진 협상에서 올해 임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에 따른 임금 손실분을 없애기 위해 월차를 폐지하는 등 휴가제도를 변경하는 대신 수당을 인상 조정했다.노사는 "중국의 화섬산업 급성장에 따라 원가구조가 취약한 상태에서 무리한 임금인상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회사의 발전과 고용안정,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금동결 등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태광산업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사측이 02년 대비 15.9%인상하는 임금 협상안을 내놔 타결시킨데 이어 올해는 일찌감치 임금동결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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