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의 시대가 왔다.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기세물산(주)(대표 함기영)이 런칭한 페루 잉카그룹의 '알파카111'이 매출에 큰 폭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9월 청담동에 전문 로드샵을 오픈한데 이어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부산 파라다이스 점에 입점한 '알파카111'은 점당 월매출 6천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억대매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과시하고 있다.특히 고정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들 매장중 로드샵인 청담동매장에서는 정부 고위 관료층 부인들의 방문이 잦아 신규고객들의 유입은 더욱 폭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연매출 1조2천억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페루 잉카그룹의 '알파카111'은 '세계에서 가장 섬세한 섬유, 가장 우수한 기술'을 슬로건으로 현재 페루국내와 남미, 미국, 유럽시장 등에서 높은 인지도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알파카는 남아메리카 페루산 야마의 일종으로 하루 40도이상의 변화기후에도 오랫동안 적응하며 살아온 동물이며, 이 알파카의 털은 실크를 연상케할 만큼 부드럽고 고감촉을 가졌으며 결이 길고 강하며 고르다는 큰 특징을 가졌다.따라서 양모의 한계를 넘어선 월등한 보온성과 내구성, 실크의 부드러움과 광택, 아름다운 색상 등은 천연섬유로서의 자부심 외에도 국내 탑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뜨꾸띄르소재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털을 고르는 작업이 사람의 손으로만 가능하므로 1년 총 4천야드 생산으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그 희귀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최고의 품질, 최고의 퀄리티, 최고의 가격을 의미하는 알파카111은 현재 심플하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킷과 코트, 케이프, 머플러, 모자, 가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으며, 컬러별 바리에이션과 최하 7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이르는 합리적 가격 정책은 다양한 소비층 확보를 가능케한다.오늘(6일) 롯데본점에 오픈에 이어 현대본점과 무역점도 속속 입점계획에 잡혀있어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따뜻한 선물(신세기의 역사 1653)"인 알파카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관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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