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전문 전자상거래 시장이 주춤하고있는 가운데 최근 빛을 발하는 기업이 등장해 화제다.섬유 전문 ERP공급 업체인 (주)에이아이리더스(대표 석광오 www.aileaders.co.kr)가 바로 그 주인공.지난 84년 한국에이아이소프트로 탄생되어 창업이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전력해 온 알짜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특히 섬유 업계에는 올 하반기부터 이포텍스시스템(대표 이재만)의 염색업체 전문 솔루션인 'itexERP'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데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지원의 중소기업 3만개 IT화 사업의 ERP분야 지원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최근 국내 섬유 e-비즈니스 업체로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에이아이리더스의 석광오 대표이사를 만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향후 방향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조정희 기자> Q: 간단한 회사소개를 해주신다면?.A: 우리 회사는 1984년에 창립한 IT업계 초창기 맴버 중의 하나로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여 왔다. 특히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IBM 에뮬레이터 개발과 행정전산망 유닉스 운영체계 및 X.25와 TCP/IP 네트워크 사업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서 성장하여, 현재는 자본금 19억원의 매출규모 100억원을 바라보는 회사로 성장했다.Q: 에이아이리더스로 사명을 변경 하시게 된 동기는?A : 21세기 2000년을 맞이하여 제2의 창업을 선포하고 벤처기업으로서 새롭게 재탄생을 의미하기위한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IT 업계에서 기술력과 함께 인간중심의 경영을 펼치고자 하는 의미를 새로운 회사로고에도 방영을 하여 보다 젊은 이미지의 사명으로 변경한 것이다.Q: 에이아이리더스가 벤쳐기업으로서 제2의 창업선언을 하시게 된 동기는?A: 자사는 최근 IT 업계에서 매일 태어났다가 사라지는 신설기업의 벤처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17년간의 기술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벤쳐기술기업이며,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디지털 멀티미디어, 유닉스와 리눅스 솔루션, 오라클 전문 업체로서 각 사업분야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사업활동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 Q: 디지털멀티미디어(VOD)사업분야에 대하여 설명한다면?.우리 회사는 다가오는 디지털방송시대에 발맞춘 VOD 솔루션인 NetVision Video Server 시스템을 자체개발 했다. 이 제품은 확장성, 안전성, 경제성을 제공하는 클러스터링 기술이 적용된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증대에 따른 시스템의 부하를 클러스터링 병렬처리를 통해 64대까지 연결하여 mpeg 1,2로 1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고화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특히 이 제품을 이용하면 학교 및 기업에서는 원격강의와 강의내용저장 및 재활용을 통한 첨단 교육, 연수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사이버아파트와 케이블방송망을 이용한 홈극장(Home Theater)과 지역커뮤니티를 구축하여 공동체 지역방송 및 동영상 과외학습 등을 할 수 있으며, 디지털 방송국에서는 방송데이터 저장 및 스케줄을 통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이 기술을 통해 디지털영화관을 운영중이며 앞으로도 많은 응용이 기대된다. Q: 리눅스 사업을 후발주자로서 시작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 펼칠 사업분야는?리눅스 사업이 재작년에 무척 활성화되었다가 작년에는 침체되었다. 타사보다 리눅스 사업을 시작한 것은 시간 개념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 회사는 10년이 넘게 유닉스 사업을 펼쳐온 기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리눅스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터보리눅스와 전략적 제휴를 하여 제품의 한글화 작업을 수행하여 제품을 출시했고, SCO를 인수한 칼데라시스템즈와도 전략적제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리눅스 서버와 어플리케이션 제품을 통합하는 SI, 컨설팅 서비스, 기술지원 온라인 교육, 하드웨어 인증사업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내 리눅스의 저변확대 및 더 많은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고자 리눅스 개발자 사이트도 운영 중에 있으며, 벌써 많은 리눅서들의 개발활용 공간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Q: Unix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구상은?.A: 저희 회사는 Caldera OpenUnix(구 SCO Unix)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금융, 의료, 교육, 유통 등의 주요 사이트에서 영업력을 펼쳐 왔다. 이제는 OpenUnix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한 무정지 시스템인 Reliant HA으로서, E-Business 시대의 요구사항인 무정지 시스템 솔루션 사업과 기존의 CS환경용 프로그램을 아무런 소스코드 변환 없이 웹 환경에서 사용토록 하여주는 Thin Client Solution인 Tarantella 을 공급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IT솔루션에 기술과 영업력을 주력하고 있습니다.Q: 신규 구상 중인 사업 분야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현재 진행과정은?A: 첫번째로 우리 회사는 일본 인터콤社와 중장기 공동 프로젝트 기획, 개발 수행에 관한 계약에 따라 기술 및 개발인력을 교류하고 있다. 1999년에 우리 기술개발팀의 3명이 인터콤사에 파견되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내년 상반기에 작업을 완료한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하여 우리는 일본 IT업계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의 결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이를 세계화하는 데도 유리한 입지를 다지는 등 기술 제휴선을 다변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Q: 섬유산업 ERP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구상은?A: 우리 회사는 상반기에 섬유산업 ERP 전문회사인 ㈜이포텍스시스템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에이아이리더스는 섬유산업 ERP제품인 'itexERP'의 제품 공급사로서 제품의 판매와 기술지원, 커스터마이징을 수행할 것이며, ㈜이포텍스시스템은 제품의 기술개발에만 전력을 다함으로써 양사간의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아이리더스는 과거 17년 동안의 영업력과 기술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섬유산업에 최적의 ERP 제품인 'itexERP'를 고객 각각의 환경에 최적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며, 양사는 2001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활동을 펼칠 방침이다.지난 10월에 창신섬유 전산화 시스템을 수주하면서 전국적으로 영업활동을 넓혀가고 있다.Q: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면?A: 17년이라는 짧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이나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정지한다는 것은 곧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회사는 벤처정신으로 재무장하여 젊은 사고와 행동으로 경영을 펼쳐나갈 거다. 새로운 사명과 이미지를 가지고, 새로운 분위기로서 지금보다도 훨씬 활기차고 젊은 이미지로 새롭게 표출되는 에이아이리더스를 기대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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