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대표 박광업)은 1일 구미공장에서 고수익 폴리에스터 원면 LMP 생산설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새한은 LMP 제품 브랜드명을 'EZBON-L'으로 정하고,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올해 이 제품만으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새한은 200억원을 투자 LMP 생산설비를 구축, 연간 폴리에스터 원면 샌산량 20만톤 중 차별화 제품비율을 현재의 70%에서 90% 이상으로 높아져 매년 100억원 이상의 수익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금번 LMP 설비는 수익성이 낮은 의류용 생산라인을 고부가가치 비의류용 생산라인으로 개조함으로써 PSF 전체 생산량은 늘지 않아 저가의 의류용 시장에서 국내 화섬업체간의 경쟁도 감소시킬 전망이다.이와관련 박광업 새한 사장은 "한국의 화섬업체는 의류용 화섬 중심에서, 선진 화섬업체와 같이 비의류용 화섬에 주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LMP(Low Melting Polyester)는 낮은 온도에도 별도의 접착제 없이 서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폴리에스터 원면(PSF : Polyester Staple Fiber, 화학솜)으로, 현재 침대매트리스 등 침장용과 자동차 내장재, 건축자재용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 접착제를 쓰지 않아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생활의 서구화 추세에 따라 매년 10% 이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