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 가입이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ㅇ 중국 섬유산업은 WTO 가입을 계기로 기존의 저임금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섬유대국으로 부상할 전망 - WTO 가입에 의한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완화, 내수시장 개방과 2005년 섬유뮤역 자유화에 따른 외국인 직접투자의 적극적 진출 등으로 세계 의류 수출 비중이 1998년 16.4%에서 2006년 22.4%로 높아질 전망□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완하로 수출경쟁력이 크게 제고ㅇ 중국의 공산품 평균 관세율이 WTO 가입으로 인해 17%에서 2005년에 9.4%로 인하됨에 따라 수입비용 절감에 의한 수출경쟁력 제고가 예상 - 섬유산업 평균 관세율은 2000년 섬유 33%와 의류 25%에서 2005년까지 10.3%와 16.1%로 각각 인하할 계획이나 구체적 계획은 미발표ㅇ 수출입 허가제 및 쿼터의 철폐로 내수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 모든 외자기업에 대해 2004년까지 점진적으로 대외무역권을 허용함에 따라 중국 교역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국민소득의 증가와 시장경제체제의 개선으로 내수시장이 크게 발달 ㅇ 외국인 투자환경의 개선과 내수시장의 개방, 국민소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중국내 의류시장에서의 경쟁은 크게 늘어날 듯 - 2000년 공식환율기준 일인당 GDP 855달러, 구매력지수(PPP) 기준 3∼4,000달러 ·경제발전 과정에서 일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어서면 의류 지출 비용이 급증 · 2000년 가계소비에서 의류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0%로 90년대 들어와 매년 감소하는 추세 ㅇ 외자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중국내 유통 외자기업 허용(외자기업의 수출의무화 비율은 이미 폐지)과 도, 소매업의 설립 및 다수 지분 허용에 따라 중국 내수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 2005년 섬유무역 자유화로 의류 수출이 크게 증가 ㅇ 2005년 섬유무역 자유화로 인해 세계 1위인 중국 의류 수출의 세계 점유비중은 1998년 16.4%에서 2005년에는 22.4%로 6% 포인트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섬유와 의류에 관한 협정(ATC)에 따라 2002년 1월 1일부터 18%의 쿼터가 추가적으로 폐지되고 2005년부터는 완전 자유화됨에 따라 중국 섬유산업, 특히 의류산업은 일대 호기를 맞게된 셈 한·중 섬유산업 협력 현황(박스처리ㅇ 한·중 경쟁력을 비교(RCA 지수)하면 의류부문은 중국의 경쟁력이 높은 반면에 섬유부문은 한국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특히, 합섬사와 합섬직물분야는 중국이 수입 특화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은 수출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남.ㅇ 한국과 중국은 상호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90년대 이후 산업내 공정분업을 활발히 진행시켜 오고 있으나 최근에는 상호간 경쟁 분야가 확대되면서 협력이 주춤하고 있는 상태□ 중국, 한국 섬유산업의 최대 교역 상대국ㅇ 2000년 기준, 섬유산업의 대중국 수출 26억달러, 수입 20억달러로 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MTI 기준) - 2001년 10월 말 기준 수출은 전년대비 8.6% 감소한 19.8억달러, 수입은 8.2% 증가한 18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1.8억달러로 대폭 감소 - 2000년 국내 섬유류 총수출에서 대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4.2%,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6%ㅇ 양국간 교역구조를 살펴보면 섬유산업에 있어 한국과 중국간에는 상호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공정간 분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봉제업체들이 중국 현지에서 임가공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 - 중국에 인조장섬유(HS 54, 6.6억달러), 인조단섬유(HS 55, 5억달러), 직물(HS 59, 4.6억달러), 니트(HS 60, 4.3억달러) 등을 주로 수출 - 중국으로부터 의류 부분품(HS 62, 5.6억달러), 인조단섬유(HS 55, 4억달러), 면(HS 52, 3억달러), 니트류 부분품(HS 61, 3억달러) 등을 주로 수입 □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ㅇ 중국의 섬유류에 대한 수입 관세율은 평균 27.2%로 전체 평균 관세율(16.8%) 보다도 높은 수준 - 우리나라의 대중국 주력 수출 품목중의 하나인 사·직물의 관세율은 17∼36%로 매우 높음. - 중국은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와 별도로 부가가치세 17%를 부과 ㅇ 양모류, 섬, 면화, 합섬단섬유, 아크릴섬유 등은 정부가 특정 무역 업체를 지정하고 이들 업체에 한해서 수입을 허가ㅇ 중국은 수입 억제 수단으로 주요 물품에 대해서 수입허가증과 쿼터제도를 활용하며, 수입허가와 쿼터 대상이 아닌 제품 중 유치산업 보호가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일반 특정상품 등기제도의 실시로 수입을 통제 - 그밖에도 가공무역 제한, 중고기계 수입금지, 법정상품검사제와 동식물 검역제 등의 비관세 장벽이 존재□ 대만이 중국과 홍콩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한국을 추월ㅇ 최근 대만이 가격, 품질, 특히 언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우위력으로 중국과 홍콩시장에서 한국을 추월 - 합섬직물의 중국과 홍콩 총수입에서 한국과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각각 44.8%와 55.2%로 비슷한 규모였으나 2001년 6월에는 한국 36.8%와 대만 63.2%로 대만이 한국을 크게 추월 □ 중국 WTO 가입으로 인해 한·중 교역에 미치는 영향 전망ㅇ 산업연구원이 GTAP(Global Trade Analysis Project) 모형을 활용해 중국 WTO 가입이 한국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생산 3.5%, 수출 7.2%, 수입 6.9%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1995년을 정점으로 투자 건수와 규모가 감소되는 추세ㅇ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크게 활성화되었던 대중국 투자는 1997년 금융위기 이후 현저히 감소되는 추세 - 업종면에서는 현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봉제와 직물 위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수시장 진출보다는 제3국 수출 또는 한국으로의 재수출이 주류를 형성ㅇ 2000년 9월말 현재 대중국 섬유분야 투자 건수는 실행기준으로 969건에 5억 5,739만 달러를 기록 - 전체 대중국 투자에서 섬유분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로는 20.3%, 금액으로는 3.8%에 불과 ㅇ 대중국 섬유분야 투자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동북삼성과 환발해만 지역에 집중(전체 투자건수의 84.8% 차지) - 특히, 산동성에 대한 투자가 전체 투자건수의 35.5%를 차지4. 대중국 섬유산업 협력 활성화 방안<국내 섬유산업의 SWOT 분석>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화섬 소재 및 염색가공분야의 기술 우위 - 생산·품질관리분야의 노하우 보유- 생산 자동화 진전 - 고임금으로 생산요소 비용의 증가 - 3D업종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종사자 수 감소 추세 - 의류봉제산업 공동화 심화 - 낮은 국산 섬유패션제품의 인지도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중국의 WTO 가입으로 관세 인하 및 비관세 철폐- 중국의 의류패션시장 급신장- 한류 현상(중국 청소년들의 국내 연예인 패션 선호) - 중국 섬유산업의 자급율 향상 - 중국의 WTO가입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급속 잠식 우려 - 중국산 중·저가 섬유제품 수입 급증세협력 및 경쟁력 강화 방안 제품의 고부가가치·차별화를 통한 한국산 섬유·패션제품의 이미지 제고 - 기획·디자인, 마케팅 기능의 강화 - 소비자 수요 중심의 산업구조로 개편 아웃소싱 등 글로벌 네트워크화를 통한 생산·판매 확대 전략의 추진 - 대량 중·저가품은 중국에서, 소량 고가품은 국내에서 생산 - 중국 내수 및 제3국 시장 진출 확대 □ 대중국 전략 수출상품 발굴 및 수출 전문 소기업그룹 결성 유도ㅇ 대중국 경쟁력 우위품목 및 유망상품을 대상으로 전략 수출상품을 발굴하여 지원 - 중국 소비자의 수요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 중소생산업체들이 상호협력(파트너십)을 통해 신제품을 기획·생산·판매체제 구축ㅇ 정량 및 정석분석에 따른 전략 수출상품 가능 품목 - 섬유 : 특수가공원단(교직물, 스판직물 등), 산업용섬유(공업용 필터, 타이어코드지 등), 첨단 부직포 등 - 의류패션 : 아동복, 영캐주얼웨어(10∼20세), 팬티스타킹 등 - 부자재 : 단추, 지퍼, 재봉사 등 - 섬유기계 : 탠터기, 포목교정기, 니트기계(환편), 자동포장기 등□ 현지 유통망 구축ㅇ 국내 브랜드 의류제품의 경우 중국백화점의 입점과 현지법인 형태의 직영점 개설 등이 바람직하며 전시회의 지속적인 참가를 통한 바이어 확보로 현지 진출 기회 확대 - 상해, 북경, 광주, 심천, 대련, 청도 등 대도시에 우선적으로 진출, 거점을 마련□ 현지 섬유관련 전시회의 적극적 참여와 스타마케팅 및 전문적 광고 전략을 적극 구사ㅇ 최근 HOT, 안재욱 등 중국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연예인들을 중국 소비자 광고 등에 출연시키는 등 국내 섬유·의류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적극 활용ㅇ 중국 섬유관련 국제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현지 수요 파악과 함께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ㅇ 원면과 원사, 부자재 등은 제품 특성상 대중매체보다는 "中國紡織及成依" 등 전문잡지에 광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 대중국 B2B, B2C 등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ㅇ 중소기업의 중문 홈페이지 작성 및 전자캐털로그 제작 등을 지원 - 중기청의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 무역협회의 중소기업 인터넷 수출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 중국 인적 네트워크 형성ㅇ 중국의 섬유, 패션·디자인 관련 대학의 우수 학생들을 한국에 국비 장학생으로 유학시킨 후 일정 기간 한국기업에 취업 주선하거나 한국 기업의 기능공(고졸 또는 전문대 졸)들을 중국 섬유 관련 전문대학이나 대학에 입학시켜 세일즈맨으로 양성 ㅇ 중국내 한국 투자기업, 한국 상인회, 교포 등과의 친목회이나 연구회의 모임 결성 및 기존 조직의 기능을 활성화 - 대중국 섬유관련 전문인력 풀(pool)제 도입(DB화)□ 생산 단계별 대중국 수출 및 진출 전략구분 사류 직물류 의류 등 제품류수출전략 - 고기능성 사류 중심의 수출 확대 - 생산·가공공정의 분업화 추진·국산 원사를 이용하여 현지 제직후 국내에서 가공 - 대중국관세인하 및 비관세 철폐 요구 - 특수 가공원단 수출·시즌별 유행 원단 중심 - 고부가가치원단 수출·수입생지의 염색가공 - 기능성 가공원단 개발·R&D 투자 확대 - 라우샤 등 원단시장에 연락사무소 개설 - 하이엔드(High-end)패션제품 수출 확대·현지 매장 확대 - 스타마케팅 강화·대중국 이벤트협찬 - ZARA 등 외국패션유통업체와의 제휴 - 현지 시장대응 패션디자인 개발진출전략 - 화섬, 면방분야의 투자 확대·PET단섬유, 20수 미만 태번수면사 - 국내 생산이 어려운 소재분야 진출·비스코스레이욘, 실크, 마분야 등 - 소기업그룹 결성 진출·사, 직물, 의류업과 동반 진출 - 화섬사의 생산기지 구축은 화중지역이 적합 - 생산 및 가공의 이원화 전략 추진 ·현지에서 생지 생산, 국내에서 염색가공 - 워터제트직기 중심의진출 ·범용성 화섬직물류 - 고급직물 수요가 많은 상해, 절강, 강소지역에 투자거점을 마련 - 국내 고급 브랜드의 라이센싱 생산 확대 - 현지 생산 또는 패션유통업체와 합작 - 대도시 중심의 현지 매장개설 확대·백화점 및 대리점 - 의류봉제 등은 생산비가 저렴한 산동성, 동북3성에 생산거점을 마련 - 내수시장 진출일 경우는 소득수준이 높은 광동, 상해 등 화중, 화남지역이 적합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