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을화의 대표이사가 전격교체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직물 전문 수출업체인 을화는 지난 1일자로 창업주인 송인호(43)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사장으로 기업을 총괄하고 경영은 최영덕(42) 총무이사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탁 기용했다.을화의 이같은 파격적인 대표이사 경질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송인호사장이 불과 40대초반의 나이에 대표이사직을 물러난데 대해 업계에서는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이고 있다.한편 을화는 지난해 두바이를 주력시장으로 7,500만달러의 폴리에스테르직물을 수출해 수출랭킹 2위로 껑충뛰었으며, 이번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최영덕씨는 성안을 거쳐 지난 95년에 을화에 입사해 만 6년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