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렴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64, 원창물산·아식스회장)이 오는 2월1일 세종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김회장의 이번 명예 경영학 박사 수여는 섬유제품 수출 단체장으로서 탁월한 능력과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투철한 국가관으로 체육진흥에 이바지하고 육영사업과 청소년 선도사업,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특히 김회장은 작년 무역의 날에 무역지원 유공자로 선정돼 섬유업계 최고상인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바 있어 연이어 경사를 맞았다."별로 내세울것도 없는데 철탑훈장에 이어 명예박사학위까지 받게 돼 송구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발전과 섬유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숭실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를 졸업한후 지난 67년 원창물산(주) 상무로 첫발을 디딘 김회장은 지난 36년동안 섬유제품 수출 외길을 걸어오면서 최고 경영자이자 일선 수출 세일즈맨으로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해왔다.원창물산을 연간 6천만달러 상당의 의류제품 수출 전문업체로 일궈낸 김회장은 내수사업에도 진출, 스포츠 용품 및 스포츠의류 브랜드인 '아식스'를 단시일내 연간매출 1,000억원대 규모로 키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특히 지난 99년 2월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의류업계와 수출단체간의 원만한 조정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신의 사업은 뒤로 미룬채 업계 지도자로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세종대학교 관계자는 "김회장은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은 물론 투철한 국가관으로 국가 체육진흥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더 크다"면서 "농어촌 돕기 운동을 비롯 지역주민 복지 지원, 선교활동, 불우청소년 선도,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는등 숭상받을 덕목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김회장의 명예 경영학 박사 수여식은 오는 2월1일(금) 오전 11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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