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봄, 여름 유행을 내다보는 여성의상은 가장 여성적인 것이어야 한다. 봄바람처럼 따사하고 부드러우며 물결처럼 하늘거리며 사랑 얘기처럼 로로맨틱하고 섹시해 주변 분위기를 축제처럼 즐겁고 들뜨게 하는 것이 유행될 것이라 한다.KOTRA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파리에서 튄다고 하는 젊은 Createur들, 즉 알렉산더맥퀸, 안드멜메스터, 쟝폴크노트, 마르땡마르지알라, 마틴시봉, 이자벨마랑, 드리반노텐, 알렉산더헤르스코비치 등이 내놓은 '여자중의 여자'란 주제가 단연 전문가들은 물론 벌써부터 매스컴과 바이어들을 사로잡고 있다.유럽 공동체가 실현화되면서 바로 이런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공존하며 사회 각 부분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의상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훌렁거리고 부드럽고 섹시한 느낌을 내는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색은 물론이지만 옷의 재질 역시 큰 역할을 한다.이러한 주제의 느낌을 내기 위해 올 여름은 쉬폰이나 오간디처럼 반투명하고 부드럽고 가벼운 천이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훌렁이는 천으로 디자인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아리비안나이트의 여자가 되고 알라딘의 램프에 나오는 공주의 요술바지 같은 스타일이 나오는가 하면 인도 여인처럼 걸치고 감싸게 되며, 타잔의 여자처럼 치마가 야자수 잎으로 조각조각 이어지는 형태처럼 되기도 해 신비스러움과 섹시한 느낌의 이중 효과를 본다는 것.또한 진처럼 투박한 재질보다 포푸리 면의 부드럽고 100% 자연섬유에 스판을 섞어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이 되어 여성의 부드러운 곡선이 드러나게 한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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