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유럽 무역 60% 수에즈 운하 이용

항로 변경으로 운송 기간 10~15일 더 결려
소량 화물 중국-유럽 철도 운송으로 전환
증가 비용 소비자 전가 우려도

홍해 위기로 전세계 수출 업체들이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유럽 무역의 60%를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고 있는 중국 수출기업의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피치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상품을 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은 계속되는 홍해 위기로 높은 배송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급망 붕괴는 2021-2022년 팬데믹 기간보다 중국 수출업체에 전반적인 영향을 덜 미치지만 이는 중국 상품에 대한 외부 수요 감소로 올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과 유럽과의 무역의 약 60%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동하는데 현재 희망봉을 통해 항로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운송 기간이 10일에서 15일 정도 길어지고 있어 컨테이너 배송 운임이 인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소량 상품은 중국-유럽 철도로 전환되었으며 이 노선에서 중국에서 유럽으로 상품 운송을 위한 활용 용량이 위기 이전 수준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치는 중국 수출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일부 추가 비용을 전가해 이익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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