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선봉장으로 우뚝 서있는 인물 디자이너 이상봉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2024 대한민국 패션품질대상의 수상을 이어간다.

장인의 손길을 담아낸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그 가치가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주)이상봉의 ‘이상봉 컬렉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위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굳건하다.

한국의 전통적인 감성을 특유의 마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세계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은 매 시즌 컬렉션과 패션쇼를 통해 정상의 K-패션 브랜드 자존감을 과시하고 있다

매 시즌 작품을 공개될 때마다 국내외 두터운 팬들과 지지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상봉 컬렉션의 런웨이 무대를 종합예술의 결정체로 완성시키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고수하고 있는데, 그의 작품에 시너지를 불어넣어 줄 음악과 설치 미술, 비주얼 아트와 무용, 공연 등 완벽한 에술세계의 협업으로 완성시키는 무대를 공개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울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이상봉 컬렉션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접목한 특유의 작품세계를 다시한번 선보여 대한민국 K패션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한글과 단청을 재해석한 작품은 흑과 백의 대조, 그래픽적인 패턴을 실크와 오간자의 한복으로 승화한 무대는 역대 최고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대금과 북 등 한국 전통 음악과 영상, 무대 위 컬렉션과 캣워크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공간을 구현, 차은택 감독이 제작한 완성도 높은 한국 고유의 미를 배경으로 이상봉의 작품들은 극찬이 이어졌다.

지속가능한 패션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해 전부터 한국엡손과의 콜라보를 통해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기인 모나리자를 통해 이상봉 컬렉션은 특유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컬러와 프린팅을 무대위에 수놓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이상봉 디자이너가 고집스럽게 지켜오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브랜드 특유의 장인 정신을 담아낸 수작업 생산이다. 오래도록 전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바쁜 일정에도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다.

다문화 가정의 교육 지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미래 패션 디자이너 양성프로젝트이자, 대한민국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고교패션위크는 지난해 2023 성수패션위크로 스트릿 패션쇼를 개최해 역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난 21일에도 국내 신인디자이너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 무대를 열었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아시아 수출 활로의 창구인 ‘2024 FW 패션코드’가 개막한 21일, 오프닝 행사로 진행된 이상봉 패션코드 2024 FW 런웨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더플라츠(THE PLATZ)홀 특별 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패션쇼는 디자이너 이상봉이 직접 무대의상으로 제작했던 리히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를 테마로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리히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Salome)’는 성경에 등장하는 살로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쇼에 앞서 “살로메 무대의상을 하면서 나의 어릴적 첫사랑과 이별의 고통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면서 “사랑과 집착 그리고 상처로 우리는 며칠 슬퍼하고 아파한다.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싶은 욕망으로 이번 패션쇼는 시작됐다. 패션과 우리의 창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기대하며 예술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하나가 되는 걸 소망해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이상봉 ‘살로메’ 패션쇼 무대에는 국내 살로메 오페라 출연진들과 창극단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친 ‘살로메’는 고선용 극본, 김시화 연출, 김현섭 작곡과 뮤지컬 배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준수, 유태평양, 정혜수, 배연우, 최재명, 조한민, 신승훈 등이 패션쇼 모델로 등장했다.

조정희 fash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