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특수 냉감 소재 화섬사 부문]
국내 최초 차원이 다른 의류용 냉감 PE 소재 개발

202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엠블럼
202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엠블럼

 

김석현 대표이사
김석현 대표이사

화학소재 전문업체 ㈜휴비스의 ‘듀라론-쿨(DURARON Cool)’은 주로 침장용으로 사용되는 냉감용 소재.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영예의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大賞을 수상한다.

냉감 소재란 모시나 삼베와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인데 접촉 냉감은 직물을 만지는 순간 차가운 특성이 있다. 이 원리를 적용하여 개발된 것이 바로 냉감 섬유이다.

듀라론-쿨은 면, 나일론 등 기존 섬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사용자의 체온을 빠르게 침구로 전달하여 체온을 낮춰줘 숙면에 도움을 준다.

듀라론-쿨의 원료는 개질된 PE(폴리에틸렌)이다. PE 특성상 물과 친화력이 낮은 소수성으로 인해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우수하다. 또한 세탁시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아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강도와 내구성도 우수해 오래 사용해도 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원료의 특성상 염색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여 생산 단계에서 염료를 투입한 칼라 원사를 개발하여 따로 염색 공정이 필요 없도록 했다. 주로 차렵 이불이나 매트리스 패드, 유아차용 패드 등 침구류로 사용되는데 체온이 높은 어린이나 남성들에
게 특히 인기가 높다.

국내 유수의 침장 브랜드에 적용되어 여름 침구 제품으로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 동물용 패드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휴비스는 개질된 PE를 활용하여 의류용에 적합한 75데니아급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의류용 듀라론-쿨은 기존 냉감 효과 및 흡한속건 기능을 그대로 구현하였고, 폴리에스테르와 비슷한 수준의 강도를 낼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가 공정 과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세탁 시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으며,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오래사용해도 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생산 단계에서부터 염료를 투입한 ‘원착사(Dope dyed)’ 를 개발하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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