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술 검사 협회서 기준치 40배 초과 확인
-中 전자상거래업체서 테무서‧‧‧ 전 세계 경계령
-의류 벤더, 원자재 이어 단추 등 부자재 검사 강화해야

 

중국 전자 상거래업체 테무에서 구매한 폴로셔츠 단추에서 기준치의 40배에 달한 독성이 검출돼 EU 지역 소비자가 소비자들이 발칵 뒤집혔다.

독일 기술검사협회(TUV)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에서 구매한 폴로 셔츠를 검사한 결과 셔츠 단추 하나에서 유럽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포탈레이트 가소제(DBP)가 검출됐다. (매일경제 316일 자 1면 톱 기사 참조)

DBP는 여성 불임이나 남성 호르몬과 정자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임신 중 노출되면 태아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테무 슬로건에 현혹돼 싼 맛에 일단 사보고 품질에 불만이 있으면 미련 없이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결제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독성 물질에 노출되고 개인 정보까지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싼 가격을 내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테무는 취급하는 품목이 광범위한데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산됐는지 깜깜히 상품들이 무차별적으로 세계 국경을 넘고 있다.

미국에서만 5000만 명이 매일 수백만 개의 상품을 주문하는데 세관에서 그 많은 국제소포를 일일이 걸러내기는 불가능하다.

독일 기술검사협회(TUV)가 발견한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를 통해 구매한 폴로셔츠 단추에 무서운 독성 물질이 발견된 제품 원산지가 어디인 줄도 확인되고 있지 않고있으나 중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의류 벤더들도 원사 원단은 물론 단추 등 부자재까지 철저한 품질과 위해 물질 독성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만약 위해 물질 독성이 검출될경우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과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바이어의 거액 클레임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철저한 검사가 요망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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