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지분 100% 인수 GL EVENTS, "패션부문 개발 가속화"

7월 2일 개막 프레미에르 비죵, "새로운 모멘텀 제시" 기대

 

세계적인 섬유패션 무역박람회인 '프레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이하PV)'의 새로운 리더가 선임됐다.

지난해 PV 지분 100%를 인수한 GL EVENTS는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에서 패션 부문의 국제적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패션 산업을 위한 선도적인 무역 박람회인 프레미에르 비죵의 대표로 플로렌스 루손(Florence Rousson)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18일 알렸다,  이를 통해 그룹의 패션 분야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플로렌스 루손(Florence Rousson) 프레비에르 비죵의 신임 대표.
플로렌스 루손(Florence Rousson) 프레비에르 비죵의 신임 대표.

신임 플로렌스 루손은 "새로운 지리적 시장에서 서비스와 이벤트 측면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길을 닦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무역박람회 관리 분야에서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로베( Eurovet)와 니트연합회(Fédération de la Maille) 10년간 직물분야에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가진 인물로, GL EVENTS 전시회에서 13년 간 근무하는 동시에 그룹내의 그린 테크(Green Tech + Division) 이사로 재직해왔다.

 이번 인사로, GL EVENTS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취약해진 '미드 마켓(mid-market)'으로 인해 시장 상황이 약화됨에 따라,  '프레미에르 비죵'을 중심으로 패션 사업부의 성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GL EVETNS 관계자는 "패션 생태계의 초석인 프레미에르 비죵은 3개 대륙(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열리는 11개 연례 행사를 통해 120개국에서 86,000명 이상의 방문객과 48개국 이상에서 3,500명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GL EVENTS는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PV 이사회장인 루시안 드보(Lucien Deveaux)의 주재로 2024년 2월 21일 수요일에 플로렌스 루손(Florence Rousson)을 프레미에르 비죵을 총괄 경영 대표로 임명, 그는 2007년부터 필립 파스케(Philippe Pasquet) 회장의 지휘 하에 질 라스보드(Gilles Lasbordes)가 수행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파스케(Pasquet)회장은 "현재와 미래의 과제에 직면해 있는 패션 산업계를 위해 프레미에르 비죵을 창의적인 패션 시장에서 전시회와 이벤트의 선도적인 주최자로 만들며, 전략적인 목표인 선별적인 국제적인 제품 제안, 최첨단 패션 정보, 창의성과 혁신 촉진, 신진 디자이너에 대한 확고한 지원에 대해 중점을 둘 것"이라는 계획도 알렸다.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프레미에르비죵 대표 이미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프레미에르비죵 대표 이미지.

오는 7월, 파리 노르 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는 차기 PV 파리 전시회는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례 없는 호스티드 바이어 프로그램과 특히 유럽, 아시아 및 미주 지역의 주요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해 강화될 전망이다.

PV 사무국은 "이번 국제 행사의 주요 구성 요소인 제품 제안은 새롭게 변경되는 전시회 레이아웃을 통해 강조되며, 시장에 대응하는 풍부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전망과 트렌드로 주목받을 것이다. 업스트림 크리에이티브 패션 전문가들이 패션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부응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전시회는 오는 7월 2일-4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조정희 fashi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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