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선관위서 자격 부적격 판정 받은 안규상씨 법원서 승소
-후보 자격 공단 입주 5년 이상 경과 기업 후보 자격인정
-단일 후보 추대 예상한 이상관, 안규상 씨 14일 총회서 결판

<속보>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선거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이상관 DA텍스타일 대표와 안규상 달성다이텍 대표가 투표로 결판나게 됐다.

김이진 이사장이 3 연임 제한에 따라 용퇴하면서 후임을 둘러싸고 이상관 대표와 안규상 대표 간의 2파전이 진행된 가운데 공단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사장 출마 자격인 회원자격 5년 이상 경과한 대표자 규정에 묶여 대표이사 취임 2년에 불과한 안대표의 자격 요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이상관 대표의 단일 후보에 따른 추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안규상 대표 측이 공단 입주 5년 이상 경과 한 기업이면 대표이사가 5년 이상이건 이하건 상관이 없다며 선관위의 유권 해석이 잘못됐다고 대구서부지원에 선관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 재판부가 11일 상오 11시 이 사안에 대한 심리를 거쳐 이 날 오후 안규상 후보의 자격이 있다고 유권 해석을 내림으로써 선거전은 원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대구염색산단은 14일 정기총회에서 이상관 대표와 안규상 대표간의 표대결로 후임 이사장을 선출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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