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총회 3 연임 9년 봉사한 민회장 아쉬운 퇴장
-섬유수출 유공자 13명 포상, 31명에 장학증서 수여식도

 

섬유 수출 업계의 구심체인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수장이 바뀌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228일 섬유센터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지난 9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민은기 회장 후임으로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 16대 회장에 방주득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방주득 회장은 현재 섬수협 사무국 운영과 틀이 잘 갖춰져 있다고 판단하고, 3년 임기 동안 상품개발 지원, 생산현장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인재 양성 사업 등 협회가 수행해야 할 미션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직물 수출 기업들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정부와 섬유산업 연관 스트림 업종들과 소통하여 직물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은기 전 회장은 총회 의결을 거쳐 명예 회장에 추대됐다.

공로패를 수상한 민은기 명예 회장은 지난 짧지 않은 임기 동안 어려운 환경을 맞고 있는 미들스트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더없는 영광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민 회장은 또 후임으로 훌륭하신 방주득 회장께서 한국섬유수출입협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가 추진하는 섬유 미들스트림사업에 변함없이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3명의 섬유수출유공자에게 포상 수여식을 진행하고 섬유직물업계 종사자 자녀를 격려하기 위해 3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신임 방 회장은 태광산업과 경남섬유를 거쳐 1987년 덕산기모공업사를 창업한 후 대표에 취임했다. 현재는 덕산엔터프라이즈, 비제이산업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현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방회장은 그동안 섬수협 부회장직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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