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지원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부터 8()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4 프랑스 파리 춘계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에 참가하여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는 총 42개국 1,18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 하였고, 이 중 한국 업체는 총 40개사(신규 참가 2개사)가 참가하였다.

프레미에르비죵 주최사는 25 S/S 시즌 전시회를 준비하며 200명의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최근 들어 정체를 보이고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작년 추계 전시회 대비 20% 증가한 30,340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시즌 프레미에르비죵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소(Virtuous Hybrids)와 완벽한 기능성(Flawless Performance)을 추구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소재를 조명했다.

하이브리드 소재(Virtuous Hybrids)의 경우, 원재료가 되는 파이버의 선택에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 융복합 제품의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실크, 코튼, 린넨 등 천연 섬유와 재생 섬유 또는 동물성 섬유와의 혼방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천연 섬유 고유의 고급스러운 터 치감과 생동감을 부여한 소재가 시즌 트렌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소개되었으며, 대표 기업으로는 이태리의 Tessitura Di Albizzate, 스페인의 Textil Santanderina, 터키의 Ezgi Tekstil 등이 언급되었다.

기능성 소재(Flawless Performance)의 경우, 중량, 혼용율, 기술적 특성, 조직, 시각 효과 등 모든 요소를 정교하게 계산하여 완벽에 가까운 기능성을 구현하는 소재가 각광받았다. 제품의 상황별 특정 용도에 맞는 맞춤형

보도자료소재의 개발이 중요하며 뛰어난 멀티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소재들이 시즌 대표 제품으로 소개되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국의 대웅에프엔티, 주글로벌, 베코인터내쇼날, 리몬타 밧틈, 벨기에의 Concordia Textiles,

만의 PremiereFashionCorporation, 중국의 Sunfeng Textile 등이 소개되었다.

한편 프레미에르비죵 주최사는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화된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도 추계 전시회부터 시작한 “A better way” 프로그램과 폐기 예정 재고를 판매할 수 있는 “Dead Stock(데드스탁)” 관을 올해 더욱 확대하여 운영했다.

“Dead Stock(데드스탁)”관은 총 26개사 참가하였으며 한국 참가사로는 유니 아텍스와 예성텍스타일이 데드스탁관에 헹거를 전시하여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였다.

3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HERMES, KERING GROUP, PRADA, SAINT LAURENT, LULULEMON, WOOLRICH, CALVIN KLEIN, GAP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한국 부스 방문이 두드러졌으며, 기존 거래선보다 신규 방문객과의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섬수협은 이번 시즌 PV 참가 지원의 실질적인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장 내에 한국 홍보관을 구성하여 참가기업 40개사의 300개 주력 샘플 포럼관을 운영함과 동시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검색대를 설치하여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제품 검색 및 상담 연계를 지원했다.

동시에 산업부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참가기업 대상 의상제작을 지원하여 시즌 개발 신제품으로 작업한 의상을 한국 홍보관 전시 하는 등 25 S/S 시즌 개발 신제품에 대한 프로모션 마케팅을 지원했다.

다가오는 프레미에르비죵 추계 전시회에서는 바이어 참여형 프로모션 이벤트를 기획하여 전시 부스로 더 많은 바이어의 유입을 유도하여 참가기업 부스로 상담이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장기간의 팬데믹 여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 분쟁 등으로 최근 글로벌 전시 산업 분야의 위축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프레미에르비죵 주최사의 대대적인 바이어 프로모션으로 많은 바이어들이 전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오프라인 전시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섬수협 역시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 및 밀라노 우니카 등 프리미엄 섬유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에 내실을 다지며 우리 섬유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섬수협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섬유 기업이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등의 참여를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 섬유직물 수출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한편독일 뮌헨 퍼포먼스 데이즈(PERFORMANCE DAYS), 미국 포틀랜드 FFF시회(FUNCTIONAL FABRIC FAIR) 등 한국 업체들의 수요가 많은 소규모· 특화 전시회도 지원하여 우리 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해외마케팅 사업 파견 추진 계획은 www.ktextile.net 홈페이지 또는

 

www.textr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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