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행 컨테이너당 4,350~4,450 불 3~4배 상승
- 홍해 리스크 악용 선사 규제 요청
- 가격과 수수료, 할증료 관리 정책 마련해야

홍해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기업들은 해외 수출을 위해 더 많은 운송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해사청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미국과 캐나다로 가는 운송료가 지난해 말보다 55~73% 올랐으며 일부 주요 선사들이 운임 인상에 더해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행 운임이 컨테이너당 4,350~4,450 달러로 3~4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물류기업협회의 르꽝퉁 부회장은 홍해 리스크를 악용하는 해운사들을 막기 위해 제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규제당국이 가격과 수수료, 할증료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정책과 규칙을 내놓아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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