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아자 프리오더 컨벤션 행사인 '무신사 시즌 프리뷰 24 FW'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객은 시즌 트랜드를 미리 경험하고, 30여개 브랜드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직접 온라인 투표로 상품 출고 유무를 제안해준다.

동시에 무신사 입접 브랜드(34개)는 소비자 마켓 테스트 효과는 물론 시즌별 재고 부담을 미리 덜어주는 효과를 보고 있어  무신사의 상생 협력 행사로도 불린다.

'무신사 시즌 프리뷰 24FW'는 지난해 9월 성수동에서 개최된 첫 행사와 같이, 브랜드가 기존에 시도하지 못한 실험적인 디자인을 부담없이 선보이고,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생산 및 발매 결정에 반영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프리오더'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브랜드의 FW시즌 상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프리뷰 행사는 떠오르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총 34개사 280여개 FW 상품을 선공개했으며, 올 가을 겨울 시즌 디자인 컨셉과 샘플을 미리 선보였다.

오는 2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디자인에 대한 선호 여부 투표와 예약 주문까지 동시에 진행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제 2회 프리뷰 행사를 비롯해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 인사이트 프로그램이란 패션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의 신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브랜드가 캐리오버 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실험적인 상품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패션 기업으로는 최초로 운영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 분석 세미나 △트렌드 인사이트를 반영한 샘플 제작 지원 △전문가 품평회 △시즌 프리뷰(본 행사) △마케팅 지원 △상품 발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올해 인사이트 프로그램이 제안하는 2024 F/W 트렌드는 '고프코어' 룩의 진화를 보여주는 ▲HYPER STATEMENT를 비롯해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영리치 포멀룩의 ▲RE: SATORIAL과클래식 캐주얼과 워크웨어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LOWKEY CLASSIC  및 볼륨감과 가벼움을 동시에 구현한▲ GLAM&THIN SILHOUETTE, 다양한 가죽 소재를 제안한▲LEATHER REMIX등이 제안됐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 내부 곳곳에는 트렌드를 비주얼과 음악, 향기와 맛 등 오감으로 제안한 이색 경험공간을 연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조정희 기자 fashi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