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H&M, 갭 등 재생 에너지 사용 50% 수준
- 대부분 하청업체에 의존 생산 관리 한계에 직면
-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도 포함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등 4개국이 2014년 공동 설립한 국제 신기후 연구소 (New Climate Institute:NCI)NGO 보고서에 따르면 H&M, (Gap), 루루레몬(Lululemon), 자라(Inditex) 및 나이키 등 글로벌 5개 의류 그룹 주요 에너지 수요원의 전기화 비율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이들 기업의 직물 생산, 방적 및 제직, 염색, 인쇄, 봉제 등 의류 생산의 다양한 공정에서 사용되는 연료 소비가 제조 시설에서 전기화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패션 그룹이 한 약속이 기껏해야 피상적인 실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모니터링 대상 기업의 재생 가능 전력 구매를 구체적으로 조사했다. (Gap) 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이 자체 운영에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매 전략이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으며 H&M 그룹도 동일한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공급업체에도 확대했으나 H&M의 수많은 공급업체가 전기화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여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페인의 자라(Zara))도 직접 운영하는 제조 시설에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낮은 수준의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재생 가능한 전기를 독점적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루루레몬(Lululemon)은 대부분 REC(재생 에너지 인증서) 구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공급망의 탈탄소화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 그룹은 2025년까지 자체 운영 제조 시설에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기로 약속했으나 나이키의 전력 조달 방법이 이 주장을 입증하기에 적절한지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의 에너지 소싱 관행은 패션 업계만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및 TSMC 와 같은 대기업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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