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와 가죽 패션 분야 글로벌 네트워킹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eration, 이하 IFF)은 ‘2024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The International Fur & Leather Expo 2024, Seoul)’를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는 글로벌 유명 모피 및 가죽 업체들과 국내 모피 및 가죽 패션 산업 전문가들 간 유기적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비즈니스 정보 교류의 장.

 지난해 동행사에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튀르키예, 중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30여개사가 참가, 국내 유명 백화점, 패션업체, 독립 부티크 바이어와 패션 인플루언서, 트렌디한 디자이너 등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IFF는 올해 전시 면적을 확장, 의류, 트림, 모피 액세서리, 세이블, 밍크, 친칠라, 폭스, 가죽 액세서리, 시어링 재킷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제품을 공개한다.

그 중 △캐나다에서 설립된 뒤 북미 최대 시어링 유통업체로 거듭난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HiSo’ △유럽 최대 모피 의류 제조업체 및 생산업체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Manakas Frankfurt’ △글로벌 모피 트렌드를 선도하며 철저한 맞춤형 품질 생산하는 ‘SHAKY’ △그리스 시아티스타에서 론칭한 지속 가능 퍼마크 인증 브랜드 ‘MΛNZΛRI’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깃든 럭셔리 모피 전문 업체 PADOVAFURS 그룹의 ‘BUN’, ‘Tosato 1928’ 2개 브랜드 등이 참가해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아시아 지역 내 진정한 트렌드세터로서 한국의 입지가 공고해진 만큼 IFF는 이번 행사의 개최 도시로 다시 한 번 서울을 선택했다.

서울이 패션, 기술 및 국제 비즈니스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이 같은 행사를 위한 최적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

IFF는 "모피 박람회는 패션 업계 전문가와 교류하고, 해외 시장을 탐구하며, 전 세계 장인의 모피 및 가죽 제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박람회 장에서 수많은 국제 제조 및 소매업체와 수익성 있고 꾸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관하려면 홈페이지(https://ifffairs.com)에서 사전 등록하고, 전시회 참관이 가능한 배지를 받아야 한다. 공간이 제한적이라 빠르게 등록해야만 참관할 수 있다. 또 IFF 박람회 인스타그램 계정(@ifffairs)을 팔로우하면 2024년 박람회 관련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