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밀라노, 한-이 수교 패션쇼, 26일 파리패션쇼 연속 참가
오늘(15일)부터 더현대서울 팝업 오픈 국내외 세일즈 박차
伊-韓 수교 140주년 패션쇼 '‘Milan loves Seoul’ 프로젝트 일환

K패션의 선두 브랜드 ‘Tibaeg (티백)’이 올해 들어 연이은 글로벌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영온 티백은  밀라노와 파리에 연달아 패션쇼 참가를 앞두고 있다.

우선, 이탈리아 밀란패션위크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밀라노 현지에서 전시에 참가하고  26일에는 밀라노 현지에서 패션쇼를 선보인다.

또한 이틀후인 2월 28일에는 프랑스 파리패션위크 기간동안 현지 오프쇼도 내정돼 있다.

밀라노 행사는 ‘Milan loves Seoul’ 프로젝트로 외교부와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이탈리아의 유명 PR오피스인 팜비앙코(Pambianco), 유수의 교육기관인 마랑고니(Marangoni)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탈리아와 한국 수교 140주년이기도 한 올해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tibaeg 24FW collection 
tibaeg 24FW collection 

 

행사장소는 공연예술, 문학 및 패션 등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라 까사 델리 아티스티(La casa degli artisti), 일명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저널리스트 뿐 아니라 꼬르소꼬모나 레인크로포드 등 유명 편집샵 바이어 및 이탈리아 대사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주목해 전시 및 파티, 패션쇼, 갈라디너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이어지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티백은 28일 저녁 7시 파리의 유서깊은 교회에서의 오프쇼도 내정되어 있다.

티백은 2024 FW시즌을 위해 '콘솔레이션(Consolation: 위로)'를 주제로 삶을 위로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전망이다. 

매 시즌 사랑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이야기해 온 티백의 총괄 디자이너 조은애 대표는 "이번 파리패션쇼는 나를 치유하는 위로가 나와 주변을 향한 응원이 되는, 따듯하게 토닥여주는 또 하나의 사랑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히 이번 시즌은 주제에 걸맞게 더욱 아름답고 성숙한 tibaeg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즌이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티백 조은애 대표는 해외 출국에 앞서  국내  팝업행사로 국내 소비자들과 만난다.

오는 2월 15일부터 일주일간 더현대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존에서 진행하는 티백 팝업스토어는  ‘My Pleasure Moments’ 라는 주제로 나를 기분좋게 만드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플라워마켓 컨셉인  쇼핑혜택 외에도 생화 선물 및 신년포춘카드 제공 등 방문고객 및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운 경험거리가 준비돼있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티백, 노브포에티 팝업 스토어 관련 이미지.

 

특히, 스튜디오 티백으로 구성된 공간에는 얼마 전 홍콩 i.t에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Nove Poeti’ 노브포에티도 함께 참여해 .국내 세일즈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한편, 티백은 2013년부터 서울패션위크를 중심으로 활동, 2015년부터 해외세일즈에서 두각을 보이며, 디자이너 조은애는 코로나의 이슈 속에서도 꾸준히 국내외 다양한 활동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은은하지만 강하게 브랜드의 향을 제시해오고 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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