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 조 바이든’ 세계 노동 기준 향상 각서에 서명
노동권 침해자 무역금지, 비자 제한 등 징벌적 조치

전 세계 노동권을 보장하려는 미국의 새로운 정책은 방글라데시의 수출업자들에게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의류 부문 기업들은 미국이 방글라데시의 노동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경우 방글라데시의 수출에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전 세계적으로 근로자 역량 강화, 권리 및 높은 노동 기준 향상에 관한 각서’ 에 서명 함으로써 ‘노동권 침해자’ 에 대해 무역금지, 비자 제한 등 징벌적 조치를 지시했다. 앤서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정부, 근로자, 노동단체, 노동조합, 시민사회, 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국제 노동법에 따라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근로자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사람은 필요하다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권에 대한 미국의 정책 발표는 방글라데시에서 의류 부문의 최저 임금을 놓고 파업 등 불안한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번에도 미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비자 정
책을 시행해 왔으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노동권 정책은 수출 업체들의 우려를 증폭 시키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미국 의류 수출에서 세번째로 큰 국가로 의류 외에도 홈텍스타일, 냉동수산물, 가죽제품,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진흥국(EPB)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2022/23년에 미국으로의 방글라데시 상품 총 수출액은 97억 달러로 의류 수출액은 85억 1천만 달러였다. 이미 올해 미국 시장으로의 의류 수출은 다소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3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미국으로 의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이상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업계가 위태로워질까 우려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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