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이수호)이 올봄시즌을 기해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와 「타운젠트」의 전면 BI·SI를 단행, 새롭게 출발한다.이는 「마에스트로」를 LG패션 대표브랜드로 중점 육성함은 물론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타운젠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일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특히 「마에스트로」의 경우 올 4월에 개별 브랜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 빅모델을 기용한 TV광고도 재개한다. 이와함께 올하반기에 마에스트로 캐주얼라인을 새로이 도입하는 한편 지금까지 고가라인으로 전개돼온 '임페리얼 골드라인'을 별도의 신규 신사복 고급브랜드로 분리 전개하는 등 제품구성에도 변화를 줄 방침이다.LG패션은 이번 BI변경을 위해 고객설문조사와 컨설팅 작업을 실시, 회사이미지보다 개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추었다.새롭게 바뀐 「마에스트로」는 'M'을 상징로고로 하면서 로고에는 감색을 로고체에는 회색을 사용해 신사복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개별 브랜드로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인보드, 텍, 라벨, 쇼핑백, 포장지, 브랜드 담당자 명함 등도 교체한다.또 「타운젠트」는 Towngent의 T.G.T를 따서 로고의 기본요소로 삼았고 진취적이고 깔끔한 느낌의 감색을 로고로,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의 겨자색을 로고체에 사용해 도시사회에 자기주장을 가진 진취적인 젊은 남성을 표현하고자 했다.매장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 칠기나 옹기에서 보여지는 다크 브라운과 순백색을 매치해 깨끗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LG패션은 이번 변경을 통해 중가대의 토틀 남성복 브랜드로의 이미지 제고와 IMF후 위축된 가두상권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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