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청(EUIPO) 조사 전체 매출의 5.2%

- 2021년까지 5년간 16만 명의 일자리 감소

- 獨, 佛, 伊, 스페인, 오스트리아 80억 유로 손실

- 조직범죄 증가와 환경에도 악영향 끼쳐


유럽 짝퉁 의류손실액이 연간 120억 유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 지식재산권청(EUIPO)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의류 부문은 위조품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연간 매출 손실액이 거의 120억 유로에 달해 이 부문 전체 매출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EUIPO 연구에 따르면 위조품은 매출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상당한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의류 산업 분야에서만 16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은 위조상품 확산으로 80억 유로에 가까운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으며 'EU 내 의류, 화장품, 완구 분야 위조의 경제적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는 이들 국가의 정품 판매액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UIPO 연구는 경제적 피해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위조가 조직범죄의 증가에 기여하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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