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이 최근 몇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지속하고 있는 컬레버레이션 작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파리 진출로 눈길을 끄는 ‘낫이너프워즈’(디자이너 문동욱)과의 첫 작업을 시작으로 송지오옴므, 피플오브더월드(이민희)에 이어 올해는 BLR(권봉석), 티백(조은애)와 손잡고 남성복, 여성복까지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피플오브더월드의 리복 콜라보레이션 반응이 뜨겁자, 디자이너 컬레벼레이션 확대를 추진해온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가장 먼저, 올 봄 출시할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 스니커즈를 지난 19일 파리 팔레드도쿄 뮤지엄에서 열린 2024 FW 송지오(SONGXIO) 파리패션위크에서 첫 공개했다.

이를 통해 오는 4월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 스니커즈를 글로벌 출시하는 리복은 오는 6월에는 송지오와 콜라보레이션한 ‘리복X송지오 콜라보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를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한다.

이 제품은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의 기능적 특장점인 반발력과 착화감 등은 동일하면서, 외관 스타일에 차별화를 줬다. 무광 메탈 포인트의 측면 디테일과 신발의 어퍼 측면, 설포, 삭라이너에 송지오 로고 포인트를 적용했고 컬러는 블랙 한 컬러로 출시된다.

한편, 2022년 10월부터 국내에서 리복 사업을 전개 중인 LF는 지난해 이효리를 모델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 범죄도시3를 통해 배우 마동석과 협업 제품을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 간 한국 시장의 급변하는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발 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리복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K패션을 대표하는 송지오와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6월 파리패션위크 24SS(봄여름) 컬렉션에서 ‘클럽C 레거시 테슬’ 스니커즈를, 지난 9월에는 ‘리복X송지오 30YEARS’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여 팬덤을 유입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엔드 라인 및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전개 중인 리복 유럽(Reebok LTD)의 글로벌 제품을 국내에 차례로 소개하며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마니아들을 공략 중이다.

한편, 리복은 송지오, 이민희 디자이너에 이어 오는 2월 4일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BLR 패션쇼에서 권봉석 디자이너와 협업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또한 오는 2월 밀란패션위크에 참가하는 티백(ti:baeg) 조은애 디자이너를 통해 리복의 여성라인 협업 제품도 공개할 예정.

리복 관계자는 “메종 마르지엘라, 헤드 메이너, 강혁, 보터, 자운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콜라보를 펼쳐온 리복은 앞으로도 복종을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이전과는 달라진 리복의 신선한 무드를 계속해서 보여줄 계획”이라며 “특히 색다른 디자인과 희소성으로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열광할 한정판 제품들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