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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년 대구 염색산단 가동률 3년만에 최저 (사진 – 대구 염색산단, 표)

12월 용수·증기·전기 사용량 모두 감소

증기 사용량 13%↓ 작년 1월 이후 최대폭

글로벌 경기 침체 대구경북 섬유경기 추락

작년 한해 대구 염색산단 입주기업 가동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업용수 사용량만 소폭의 부침이 있었지만 증기와 전기 사용량은 힘겨웠던 대구경북 섬유경기를 대변하듯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증기 사용량은 일년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작년에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식료품 등 필수 소비를 제외한 지출이 위축돼 의류소비 시장이 냉각됐다. 여기에 러-우크라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불확실성 여파와 주요 글로벌 시장의 재고 체화로 중동시장도 움츠러드는 악재까지 겹쳐 섬유업체들이 고통이 더욱 확산됐다.

실제 12월중 염색산단 공업용수 사용량은 128만6347㎥로 작년 동월대비 2.4% 감소했다.

12월중 증기 사용량은 13만585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3.3%나 줄어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보였으며 일년 내내 감소세를 나타냈다. 2022년 3월부터 2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12월중 전기 사용량은 1만8855Mwh로 작년 동월보다 9.9% 감소했다.

한편 전월대비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은 모두 감소했는데 작년 11월 대비 12월의 공업용수 사용량은 7.2% 감소했고 증기 사용량도 0.4% 감소했다. 전기 사용량은 전월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한해 누적 사용량을 보면 전년대비 공업용수 사용량은 소폭 감소한 0.4%, 증기와 전기 사용량은 각각 8.4%와 2.4% 감소를 기록했다.

대구 염색산단의 2023년 월별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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