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8일, 사흘간 파리 노르 빌뱅트 전시장

전세계 42개국 1200개사가 제안하는 2025 S/S 패션 트렌드
친환경 지속가능한 ‘가죽 트렌드’부터 ‘데드스탁’ 전용 특별관 등 신설

세계적인 섬유 패션페어인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PREMIERE VISION PARIS, 이하 PV)가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뱅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크리에이티브 패션 업계 관께자를 PV 전시회는 영감의 원천과 교류의 장을 넘어 기성복, 액세서리(주얼리와 피혁 제품) 및 신발 컬렉션의 트렌드르 미리 엿볼 수 있는 공간.

올해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한국, 일본, 영국 등 42개국에서 온 1,200여 개 전시업체의 2025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신규 전시업체는 73곳으로 방적, 방직, 피혁, 디자인, 액세서리, 부자재, 의류 봉제에 특화된 업체들이 주목을 끌 전망이다.

크리에이티브 패션 산업 9개 분야는 △원사(원사, 섬유), △원단(직물), △디자인(텍스타일 디자인, 모티프), △액세서리(액세서리, 부자재), △봉제(패션 봉제), △가죽 봉제(가죽 의류, 소형 가죽 제품, 가죽 신발), △스마트 크리에이션(지속가능한 혁신, 소재), △메종 데쎕시옹(독점적인 노하우), △피혁(가죽). 360°가죽– 농장부터 기술까지 총망라된다.

PV 주최측은 “최근 가죽 업계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슈를 직면하고 있으며, 피혁 제조업체들과 협력 업체들은 놀라운 혁신 및 변화 적응 능력을 발휘하여 주어진 도전과제를 해결했다.”면서 “자세히 살펴보면, 품질과 물량 면에서 점차 높아지는 기대치, 영토 및 생태계 보전, 환경 보호 및 추적 가능성을 둘러싼 이슈는 가죽 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견고히 자리 잡고 있다. 이제부터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가죽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전문가들이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레미에르 비죵은 가죽 업계의 미래를 주도할 ‘신기술’, ‘미래 농업’, ‘기후 변화’ 등의 이슈 및 해결책을 소재에 대한 접근 방식에 집중하여 풀어내는데 집중한다. 이에 따라 2024년 2월 처음으로 8개 분야의 신규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한다.

새롭게 변화되는 가죽 트렌드는 PV 가죽 허브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 공간에서는 포럼으로 전시업체들의 최근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업계 혁신 클러스터에서는 농업, 환경, 테크 기업의 솔루션이 소개된다. 플래티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플래티넘 멤버에게만 제공되는 휴식 공간으로 식음료가 제공된다.

특히 프랑스 피혁 제조업체는 마을 컨셉으로 프랑스의 14개 피혁 제조업체와 FFTM(프랑스 피혁제조 및 무두질 연합)이 한 공간에 모이며, ‘FFTM x IFM’ 전시: IFM(프랑스패션학교) 학생들과 프랑스의 피혁 제조업체들의 협업으로 진행한 가죽 제품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더 친환경적인 패션으로 지난해 7월에 런칭한 더 나은 방법(A Better Way)은 친환경 패션을 향한 전시업체들의 노력과 투자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월부터는 기존의 ‘원단’, ‘원사’, ‘가죽’에 더하여 ‘봉제’와 ‘스마트 소재’ 2개의 신규 분야가 추가될 예정.

‘데드스탁(deadstocks)’은 미사용된 소재를 뜻하는 패션 업계 용어로, 관련 전문업체인 아답터(Adapta)와 노나 소스(Nona Source)가 처음으로 소재 아틀리에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PV 파리 전시업체들의 데드스탁 전용 특별 공간이 구성되면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봄, 여름 패션 트렌드는 PV 파리의 패션 디렉터 데솔리나 수터(Desolina Suter)가 이끄는 패션팀이 트렌드 파악에 유용한 툴과 솔루션을 개발하여 참관객에의 길잡이가 되고 다채로운 영감을 제공할 방침.

메종 데쎕시옹(Maison d’Exceptions)은 희소성 있는 공예 기술 전용 공간으로 매년 2월 PV 파리에서 선보인다. 일본,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등 전 세계에서 선별된 20여 곳의 공예업체들을 한데 모아 그들의 독창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

이외에도 PV 파리는 매년 2월마다 당해 이에르 페스티벌의 결승 라운드에 진출한 10명을 구성, 올해 10월 10~13일에 예정된 제39회 이에르 페스티벌에서 각자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PV 파리에서는 젊은 디자이너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위한 첫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크리에이티브 패션의 세계에 호기심을 가진 열정 넘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 월 8일 오전 9시 30분에 PV 파리 및 역할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밖에 PV 허브 & 피치 구역에서는 사색으로의 초대. 30개 이상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테마는 다음과 같다.

1)소재의 재사용을 통해 어떻게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인가?

2)소싱 전략은 패션 생태계의 새로운 동향에 발맞춰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3)어떻게 ‘기후 행동’을 유럽의 패션 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가?

4)염색의 유해성: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책

5)란제리: 차세대 혁신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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