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털의 다공성 코어 구조 재현
라멜라 기공이 주입된 에어로겔 섬유 개발
내구성, 세척성, 신축성 뛰어나 고급 섬유에 적용
다운 재킷보다 훨씬 얇으면서도 보온 기능 높아

 

중국 절강대학 연구팀은 북극곰 털의 독특한 구조에서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뜨개질 섬유를 만들었다. 사이언스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 성과는 뛰어난 내구성, 세척성 및 염색성으로 캡슐화된 에어로겔 섬유를 도입하여 고급 섬유에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에어로겔 섬유는 습기가 많은 조건에서 제한된 강도, 신축성 및 단열 효율 감소로 인해 직물 생산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연구팀은 보온성과 내수성이 뛰어난 북극곰 털의 다공성 코어를 둘러싸고 있는 조밀한 껍질에 주목하고 라멜라 기공이 주입된 튼튼한 에어로겔 섬유를 개발했다. 이 섬유는 적외선을 포착하여 기계적 강도와 열을 유지해 뜨개질과 직조에 이상적이며 탄력성이 강해 100% 변형률에서 10,000번의 스트레치 사이클을 거친 후에도 절연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섬유로 제작된 스웨터는 기존 다운 재킷보다 훨씬 얇으면서도 보온 기능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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