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F&F, 휠라, 효성, 한세, 세아
2020년·2022년 영업이익 비교 섬유패션 100개사 새해도 GO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그 시기에 탄탄한 수익구조를 내세워 성장을 지속한 섬유패션계 챔피언급 기업들이 있다. 본지가 코로나가 창궐하던 2020년과 2022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하거나 선방한 상장기업과 외부감사기업 215개사를 분석해 100개사의 유망 챔피언 기업들을 선정했다.

2022년 영업이익 규모 1위는 영원무역과 아웃도어의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로 2년전인 2020년 대비 194.1%가 증가한 1조2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클럽에 진입했다. 2023년에도 역대급 실적 갱신은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아웃도어 OEM기업인 영원무역은 2위로 2020년 2597억원에서 2022년 3배 넘게 증가한 823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19.6%에 달해 우수한 채산성을 견지하고 있다.

영업이익 규모 3위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MLB, 듀베티카, 수프라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전문기업으로 고도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F&F로 5249억원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아쿠쉬네트 부문을 안고 있는 영업이익 규모 4위의 휠라홀딩스는 2020년 대비 62.7%가 증가한 4351억원을 기록했다.

타이어코드 글로벌 1위인 효성첨단소재는 전방산업 수요증가에 힘입어 2022년 821%나 증가한 3151억원을 기록했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LF는 2020년 영업이익 771억원에서 140.3%가 증가한 1852억원(2022년)을 기록했다.

아미, 구호, 갤럭시, 빈폴, 톰브라운, 띠어리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022년 영업이익은 1803억원 나타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6개국에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벌 OEM 전문기업 한세실업의 2022년 영업이익은 1796억원으로 2020년 대비 176.9% 증가했다.

이밖에 태평양물산, 코오롱FnC, 파크랜드, 서이, 산티에스, 아가방, 최신물산, 베네통코리아, 유영산업, 진도, 토박스 등의 기업은 흑자전환을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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