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지난 12월 28일 오후 에너지 취약가구들이 거주하는 방배동 비닐하우스촌(성뒤마을)을 찾아가 사회복지단체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의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지난 5월 23일 가진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섬유 산업 현장에서 3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근로자 자녀들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섬유직물 생산 현장에서 땀 흘리며 애써온 근로자들에 대한 격려와 업계의 사기 진작에 힘을 보탰다.

이와 더불어, 지난 해는 경기 침체와 함께 기본 생활 물가가 급증하는 환경 속에서 어렵게 지내는 경제적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6000장, 겨울 담요 100장, 라면 20박스와 떡과 간식 등을 기부했다. 특히 이날 섬유협회와 회원사 성광, 정우섬유, 세왕섬유, 덕산엔터프라이즈, 파카인터텍스, 아이씨엔아이티, 태평직물 등의 후원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취약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직원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민은기 회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협회 임직원들이 회원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섬유인표 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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