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와 오렌지 사이에 부드럽게 자리 잡은 복숭아 색상
PANTONE 13-1023 Peach Fuzz를 올해 컬러로 발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정신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의미 담아
2024년에는 공동체의 배려와 나눔, 협력의 메시지 전달

 

컬러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연례 컬러 선택 프로그램 25주년을 맞아 피치 퍼즈(Peach Fuzz, Pantone 13-1023)를 올해의 컬러로 공개했다. 핑크와 오렌지 사이에 부드럽게 자리 잡은 복숭아는 마음과 몸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 삶의 여러 측면에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보다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우리의 상상만큼이나 양육, 공감, 동정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는 타인과의 공존에 대한 열망과 이것이 만들어내는 안식처의 느낌을 강조하는 따뜻하고 아늑한 그늘이 이 색상을 위한 확실한 선택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치 퍼즈는 새로운 부드러움에 대한 신선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고 덧붙이고 은은하게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진심 어린 복숭아 색조로 부드러움을 선사하고 배려와 나눔, 공동체와 협력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999년에 올해의 색상(Pantone 15-4020 Cerulean Blue 포함)을 처음 소개한 이후 세계 디자인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미 여러 업계에서 올해 채택하고 있는 핵심 색상을 선택하기 위한 예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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