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2월 2개월간 톤당 5000원 인하 적용
입주기업 경영애로 지원 위해 파격 단행
부산·반월단지와 비교 40~70% 저렴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이진)이 입주기업의 경영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새해 1월과 2월 증기요금 단가를 인하조정했다.

염색산단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공단 집행부가 제안한 1월과 2월 2개월간 적용할 증기요금을 톤당 5000원씩 인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현행 주간 톤당 3만8000원을 2024년 1월과 2월 2개월간 3만3000원으로, 야간은 현행 1만9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인하조정된다.

이는 공단 집행부가 각종 비용절감과 효율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어려운 입주기업의 경영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과감한 조치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3월부터 4월까지 현행 주간 3만8000원, 야간 1만9000원으로 환원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타 공단과의 증기요금 판매단가와 비교할 때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증기요금이 현저하게 싼 것으로 나타나 대구 섬유업계의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올 11월 기준 전국 각 공단 발전소 증기요금 평균 판매단가를 비교하면 대구염색산단이 평균 톤당 3만7662원인데 비해 부산패션칼라조합은 6만7923원, 반월발전소((주)GSE&R)는 4만8870원, 구미발전소는 5만2224원과 비교할 때 큰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대구염색산단과 타지역 증기요금과의 톤당 판매단가 현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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