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주) 철탑산업훈장 수훈, 도레이첨단소재(주) 8억불 수출탑
㈜에프앤에프 5억불탑, 삼덕통상(주), 원창머티리얼(주) 3천만불탑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2023 무역의 날이 지난 12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한 기념식과 함께 무역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 가운데, 국내 섬유 패션 중견기업 5개사가 산업훈장과 수출탑 등 정부 포상을 수훈받는 쾌거를 안았다

이날 세아상역(주)문성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가 8억불 수출의 탑을, 에프앤에프 김창수 대표가 5억불 탑을 수훈받았다.

국내 대표 의류수출기업인 세아상역은 OEM 방식에서 탈피해 의류수출업계 최초로 디자인팀, R&D팀, 테크니컬 디자인팀을 설립해 디자인 및 초기 기획단계부터 제품을 제작하는 ODM 시스템을 정립했다. 또한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와 유통업체를 담당하며 매출 증대 및 사업확장 기회를 마련 세아상역만의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거래처 중 한곳인 타겟과 2019년 3억 9천만불에서 2021년 6억 1천만불까지 매출을 성장시키는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3년간 156%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8억불 수출의 탑의 쾌거를 안은 도레이첨단소재는 1972년 한국화학소재산업의 태동기를 이끌며 성장해온 기업으로, 섬유와 필름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탄소섬유,IT소재, PPS수지, 수처리 필터에 이르기까지 첨단소재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화에 막차를 가했으며, 최근에는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사업 진출, 수처리 운영관리사업진출, 배터리 분리막 사업진출 등 적극적인 M&A를 통해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오고 있다.

국내 패션중견기업으로 처음 5억불 탑을 수상한 ㈜에프앤에프(F&F)는 MLB, MLB키즈,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등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패션전문기업으로, 1992년 설립후 다양한 패션브랜드를 운영하며 30년간 패션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2017년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프리미엄 스트릿 패션 브랜드 엠엘비가 중국 홍콩으로 첫 진출한 데 이어 2019년 중국 본토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이어 동남아시아로 진출해 223년 7개국(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베트남,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으로 수출다변화를 이끌어왔다.이외에도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웃도어 듀베티마, 2022년 테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확장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수프라’가 중국 시장 진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에프앤에프는 2017년부터 전사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한 디지털화로 상품기획, 생산, 물류, 디자인, 마케팅 등 패션비즈니스 전 과정을 DT 프로세스로 진행하고 있는 점이 성공비결로 꼽는다.

이 회사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089억원, 영업이익 5249억원, 당기순이익 4427억원을 달성,

이외에도 국내 신발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삼덕통상(주) 문창섭 대표이사가 3천만불탑을, 스포츠 아웃도어 소재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는 원창머티리얼(주) 채영백 대표이사가 3천만불탑을 수훈받았다.

올해는 국내 섬유와 패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골고루 무역의날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사기 진작을 고취시키며 연말 훈훈한 수상소식을 전해왔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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