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브랜드 제품 시험·검사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
올바른 상품 정보 제공, 품질 관련 맞춤형 교육 제공

최근 무신사, W컨셉 등 국내 패션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 중 일부 제품의 품질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고객 신뢰도가 바닥을 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지난 1일 무신사는 재발방지를 위한 조직 신설을 선언하며 외부의 신뢰성 있는 공인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준, 원장 이상락)은 무신사(대표 한문일)와 지난 12일 KOTITI 오로라스퀘어에서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품질 관리 및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시험·검사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OTITI시험연구원은 무신사 입점 제품에 대한 상품 품질관리와 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상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검사 서비스 제공 △고객 대상 맞춤형 교육 제공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무신사는 12월말 이내에 입점 브랜드에 대한 품질관리와 모니터링 강화를 위하여 '안전거래센터'를 신설하여,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시험 결과를 무신사와 공유하여 입점 브랜드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KOTITI시험연구원 이상락 원장은 "무신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판매 및 해외로 수출되는 패션제품에 대한 올바른 상품 정보 제공,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확보 등으로 K-패션의 고객 신뢰성 강화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이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통신판매중개자로서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점사 대상으로 제품 품질관련 교육 등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1961년 설립된 최초의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서 섬유뿐만 아니라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환경안전, 산업소재,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분석, 품질검사, 제품인증, 교육훈련, 컨설팅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공인 시험 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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