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P의 동위원소 검사 기술 정보 축소 의혹 제기
中 쉐인(Shein)의 美 IPO와 관련성 주목
美 NCTO 회장 검사 강화 촉구 지지 성명 발표

 

변호사이자 민주당 하원의원인 제니퍼 웩스턴(Wexton)은 최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동위원소 검사 기술을 사용해 강제 노동에서 나온 중국산 수입 면화를 탐지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다. 이 서한은 이 기관의 현재 동위원소 검사 기술 정보의 제한적인 사용과 높은 테스트 비용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UFLPA)을 시행하기 위해 이 도구를 확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웩스턴의 편지는 CBP의 현재 계약 동위원소 테스트 회사가 수입품 중 신장 강제 노동에서 조달한 면화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했지만 130만 달러의 비용으로 86개 샘플만 테스트했다는 언론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웩스턴은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UFLPA)의 시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했는데 이는 미국 기업 공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패스트 패션 대기업인 쉐인(Shein)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웩스턴은 편지에서 동위원소 테스트가 UFLPA 집행에서 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는지, CBP가 테스트 및 잠재적인 다른 경쟁 테스트 제공업체에 지불하고 있는 비율, 국토안보부(DHS) 및 CBP 인력의 기존 동위원소 전문성 및 교육 정도를 자세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미섬유연맹(NCTO) 회장 Kim Glass는 웩스턴의 입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로이터에서 발표한 기사를 인용, 신장에서 온 노예 노동 제품이 여전히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은 우리 정부의 법 집행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CBP가 의류 및 섬유 수입 부문에서 충격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전반적인 집행 노력을 강화하고 동위원소 테스트와 계약된 실험실의 수를 크게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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