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GDP 성장률 23년 2.9%, 24년 2.7%, 25년 3% 전망
2024-25년에도 세계 성장 아시아가 대부분 차지 할 것
물가 상승률 23년 7%, 24년 5.2%, 2025년 3.8%로 감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경제 전망에 따르면 통화 긴축 정책, 무역 약세, 기업 및 소비자 신뢰 하락 등의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성장은 완만한 등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3년 세계 GDP 성장률을 2.9%로 전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2.7%로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2025년에는 3.0%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아시아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2024-25년에도 세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비용 압력이 완만해지면서 2025년까지 대부분의 경제에서 중앙은행 목표를 향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OECD 국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23년 7%에서 2024년 5.2%, 2025년 3.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2023년 2.4%에서 2024년 1.5%로 둔화됐다가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5년 1.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EU 지역은 2023년 GDP 성장률이 0.6%로 전망되며 2024년 0.9%, 2025년 1.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올해 5.2% 성장한 뒤 계속되는 부동산 부문의 스트레스와 높은 가계 저축률 지속에 힘입어 2024년 4.7%, 2025년 4.2%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이며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진화하는 분쟁의 결과로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무역 증가 속도가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무역의 주기적인 회복은 실현되지 못할 전망이다. 반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살아난 소비 지출이 늘어나면 가계가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의 지속성도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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