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PV·우니카·PIS·신소재컬렉션·안전보건전시회 지원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는 산업통상자원부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망 섬유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국내외 수주상담회 및 전시 참가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섬수협은 지난 7월 프리미에르비죵(PV), 밀라노 우니카(UNICA) 등 해외 프리미엄 전시회의 참가지원을 시작으로, 8월말 국내 2023 프리뷰인서울(PIS) 수주상담회 지원을 통해 국내 유망 섬유소재기업들의 수주 성과를 높였다. 끝으로 10월에 신소재컬렉션 개최와 국제산업안전보건 전시회 지원으로 ‘섬수협 수출확대 지원사업’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섬수협은 PV와 밀라노우니카 총 6일간 전시기간 동안, 실질적인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장 내 한국 홍보관을 구성하여 참가기업의 주력 샘플을 홍보했으며,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국내 우수기업을 소개하며 기업부스로 연계하는 역할을 했다.

섬수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수요감소와 수출 부진 등으로 섬유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며 “금번 프리미엄 참가기업들의 상담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섬수협에서 주최한 2023 신소재컬렉션은 지난 10월 18일에 10년차를 맞이하여 국내 유망 패션 섬유·소재기업 53개사가 참가했다. 신소재컬렉션에는 코오롱, 블랙야크, 케이투코리아 및 F&F, 한섬, 신원 등 다양한 벤더, 유통, 다양한 패션업계의 방문객 700여명이 방문하여 200건 이상, 75억원의 상담 성과를 이루었다.

참가기업 중 디케이앤디, 성안, 신진텍스 등 37개사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참가하여 친환경·생분해 소재 및 천연융복합 감성소재 등 올해 새로 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이며 ‘신소재컬렉션’의 개최 의의를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해외 프리미엄 소재 전시회인 파리 프리미에르비죵(PV), 밀라노 우니카(UNICA) 등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에게 납품하고 있는 소재기업인 덕성인코, 밧틈, 영텍스타일, 예성텍스타일, 태평직물 등의 프리미엄 소재기업의 참가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국내 대표 수주상담회인 신소재컬렉션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영텍스타일(대표 박갑열)은 그래핀 섬유를 사용한 고기능성 신소재와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만든 나일론 소재 등 다양한 신소재 기능성 교직물로 바이어와의 상담을 이어갔으며, 기능성 트리코트 아이템 대표주자인 우주글로벌(대표 길경택)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인 CO2다잉(CO2 Dyeing)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섬수협은 또한,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2023 국제 산업안전보건전시회(2023 A+A)’에 참가하여 국내 유망 산업용 섬유소재기업들의 전시지원을 수행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내 소재의 우수함을 알리고 기업들의 수출 확대 기회를 높여주었다.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A+A)는 1954년에 시작된 산업용 안전·보호·재난방지·보안·의료 등 관련 전시로, 2년마다 개최되며 21년 기준 55개국 1189개사가 참가하며, 103개국의 25천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이며, 특히 한국기업 참가가 21년도 기준 24개사에서 올해 30개사 이상으로 꾸준히 기업 수요도 늘고 있고, 동시에 수주 성과도 함께 성장하는 추세이다.

섬수협에서는 금번 전시회에서 공동한국관으로 참가해 산업용 소재기업 총 6개사의 참가지원했으며, 한국관 내 일부 공동홍보관을 구성하여 전시 참가하지 못한 국내 유망 산업용 섬유소재 기업 12개사의 우수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여 홍보했다.

참가기업 중 구스텍(대표 남영식)에서는 메타·파라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하여 우수한 강도·내열성·내절단성을 지니는 일명 ‘토르글러브’라는 아이템이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며 상담실적을 가장 높이는 효도 아이템이 되었다. 또한, 이디케이(대표 유신희)는 폴리에틸렌 및 나일론 복합으로 구성된 내절단성 장갑의 대표주자로, 이에 더해 고객맞춤형 원사-편직-가공-포장 원스텝 공정을 강조하여 전시회 나흘간 바이어 상담이 쉴틈 없이 이어졌다.

참가기업 6개사는 하루 평균 20건 이상의 상담과 1100천불 내외의 상담액으로 사흘간 총 4500천불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코로나로 인하여 침체되었던 전시회 분위기가 다시금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우니카(UNICA) 한국 홍보관 홍보 전경
이탈리아 밀라노우니카(UNICA) 한국 홍보관 홍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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