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1월 1일부로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최준호씨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는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한 지 약 2년 만에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에 대한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회사측은 “경영 혁신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과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를 위한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형지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부회장은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10년간 구매생산 부문에서 실무 역량을 다져왔다. 2018년 그룹 통합구매생산 총괄본부장 담당, 2020년 공급 운영 부문 대표 역임 등 구매생산부터 재무 부문 임원직을 지냈다.

최부회장 경영 참여 이후 까스텔바작은 올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 성장세를 나타냈다. 패션그룹형지도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억원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대비 73% 신장한 연매출 929억원을 기록, 내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