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37회 섬유의날 패션그룹형지 회장 자격
국회 일정 한덕수 총리·방문규 장관 대신 장 1차관 참석
섬산련, 올해 역대급 550명 초청 성대한 기념식

섬유패션업계의 축제의 한마당인 올해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예의 금탑 산업훈장은 최병오 섬유산업연합회장이 수훈의 영예를 안는다.

섬유의 날 주관기관인 현직 섬산련 회장이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섬유의 날 포상신청 접수가 지난 4월에 이루어져 당시에는 최 회장이 패션그룹형지 회장으로서 섬산련 회장에 거론되기 전이어서 절차상 하자는 없다.

올해 37회 섬유의 날 기념식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0명의 섬유패션인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가장 성대하게 열린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금탑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정부 훈·포장이 수여되지만 지난 20여년간 이어온 은탑산업훈장은 올해부터 없어져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밖에 산업부 장관상 40명과 섬유산업연합회장상 40명에게도 수상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37회 섬유의 날에는 당초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하필 당일이 국회 예결위와 겹쳐 한 총리는 물론 대신 참석 예정이던 방문규 산업부 장관마저 국회 참석으로 정부측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참석하게 된다.

또 김건희 여사도 다른 행사 일정과 겹쳐 참석이 어렵게 돼 주최측이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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