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매출 날씨 따뜻해 매출 저조
여성복보다 남성복 매출 타격 심해
기상청 11·12월 날씨 평년과 비슷·높을수도

내수 패션경기가 좀처럼 달아 오르지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날씨마저 받쳐주지 못해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내수 패션경기는 가을과 겨울 상품 매기가 시작되는 10월 한달 매출이 예상을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날씨가 전반적으로 따뜻해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 매기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복 분야는 기본적으로 평년작 수준은 유지했으나 특히 남성복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했다.

경기가 부진하면 날씨라도 받쳐줘야 하지만 10월에는 이마저 빗나가 내수패션 기업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11월에도 경기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없어 날씨 변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어 추운 날씨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월과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해 당장 큰 추위가 닥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1월에 일시적으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12월에 일시적인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눈이 내릴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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