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4년 이내에 35개 이상의 새로운 환경법 탄생
명품 브랜드 15%만이 지속 가능성 규제 모든 지침 준수
수익의 8%를 이자 및 세금(EBIT)으로 부담, 어려움 가중
지속 가능 원자재 사용시 5년 동안 6% 순이익 증가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85% 이상이 공급망의 탈탄소화 목표를 선언하고 있으나 향후 2~4년 내에 전 세계적으로 35개 이상의 지속 가능성 관련 새로운 법률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브랜드가 이를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섬유 거래소 및 콴티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속 가능한 원료가 패션 및 의류 브랜드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는 브랜드 기후 영향의 최대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명품 브랜드의 15%만이 지속 가능성 관련 규제의 모든 지침을 준수하고 수익의 최대 8%를 이자 및 세금(EBIT)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추적 가능성, 과학 지원 접근 방식, 다양화, 트리플-윈 비즈니스 사례, 강화된 공급망, 그리고 깊이 있는 조직 지식과 도구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의 6가지 재료 전략을 제안하고 지속 가능한 원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 5년 동안 약 6%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만일 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원료에 대한 수요와 공급 격차가 1억 3,300만 톤까지 증가하여 산업계와 지구 환경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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