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관의 숨겨진 무역장벽 제거 요청
‘22년 美 의류, 신발 수입 관세 248억 달러
미국 내 생산 비용 증가로 제조업체 경쟁력 저하
미국 섬유산업연맹(NCTO) 주장과 배치 갈등 빚기도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는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포괄적이고 투명한 중국 301조 관세 배제 절차를 복원하고 화학물질 관리, 제품 안전, 그리고 라벨링 및 기타 규제 등 표준 준수에 관한 합의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USTR은 의류 및 신발 제품에 대한 디지털 라벨링을 위한 경로를 만들고 상품 이동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세관원 간의 협력을 보장함으로써 많은 숨겨진 장벽을 제거할 무역원활화 협정(TFA)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AAFA의 제안은 대외무역장벽에 관한 2024년 국가무역추계(NTE) 보고서 작성을 위한 대국민 의견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AAFA 무역통관정책담당 부회장 베스 휴즈는 USTR 통상정책직원위원회 위원장 로라 부포에게 보낸 서한에서 TFA 비준과 이행 부족이 가장 큰 무역장벽이라고 밝혔다. AAFA는 미국은 미국 브랜드의 수출에 비용을 증가시키는 상당한 장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에 지적재산권, 원자재 투입 형태로 상당한 미국 가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수입 상품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미국 의류, 신발, 섬유, 여행용품 수입에 징수된 관세액은 248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러한 관세는 미국 내 생산 비용을 증가시켜 국내 및 해외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해친다고 AAFA는 지적했다. 현 정부는 고인플레 시대에 무역법의 예측 가능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집행을 보장하는 무역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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