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패션인재 육성....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디어 공모
참가비 무료, 1차 합격자 대상 엡손 제품 출력 서비스 제공
총 1천만원 규모 상금 수여 및 최종 수상작 한국엡손 본사 전시

(왼쪽부터)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이영재 회장,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이사
(왼쪽부터)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이영재 회장,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이사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 ‘Sustainable Digital Textile Printing & Fashion Innovation Awards 2023’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아가 엡손은 얼마전 성료한 환경 관련 영화제처럼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엡손의 공모전 주제는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의상 및 패션 소품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공모전 1차 합격자에게는 엡손의 친환경 프린팅 기술이 탑재된 대표제품 ‘모나리자(Monna Lisa)’ 프린터를 활용한 출력 서비스가 제공되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전액 엡손에서 지원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되며, 상격에 따라 상장과 함께 총 1천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한국엡손 본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공모전에 쓰이는 엡손 ‘모나리자’는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Fabric) 방식을 적용해 전후처리 및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보통 한 달 이상 소요되는 기존 아날로그 날염 작업 시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여주는 경제성도 갖춰 패션업계에서 차세대 섬유 프린터로 주목받고 있다.

모나리자는 엄격한 인체·환경 기준을 충족해 안전하고 모든 원단에 활용할 수 있는 ‘제네스타(Genesta)’ 잉크를 사용하여, 커튼·소파와 같은 ‘패브릭’부터 스포츠웨어에 쓰이는 ‘기능성 섬유’, 스카프나 넥타이 등의 ‘액세서리’까지 친환경적으로 출력 가능하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미래세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내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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