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교역 및 협력 증진, 현지 투자환경 논의

정중앙이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상공부 차관, 우측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좌측이 슈브라 섬유부 차관보
정중앙이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상공부 차관, 우측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좌측이 슈브라 섬유부 차관보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주한인도대사관(대사 아밋 쿠마르)이 10월 17일(화)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인도 섬유 투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섬유의류산업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인도측은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상공부 차관, 슈브라 섬유부 차관보 등 정부 및 유관기관 10명, 한국측은 섬산련 관계자 외에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코오롱글로텍, 팬코 등 국내 주요 섬유의류 기업 등 15명이 참석하였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인도는 세계 2위의 면화 생산국으로 중국을 대체할 유망한 투자대상국으로 부상중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금년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한-인도 섬유업계가 새로운 50년을 통해 Win-Win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상공부 차관은 “인도 정부는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생산 및 섬유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섬유산업 경쟁력 향상을 추진중이며, 향후 한국 섬유기업들의 인도투자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섬산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한-인도 섬유무역 규모는 37.5% 증가했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중국과의 무역규모가 3.8% 증가한 것을 생각할 때,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섬산련은 주한인도대사관 및 Invest India 등 인도 투자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섬유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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