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로우즈 매장 입점 '르바' '얼킨' 초두물량 모두 완판 일본 현지 시장 검증 완료
-미쓰이 패션부문 자회사 엠엔인터패션과 협약식.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르바, 얼킨 수주 4주만 초도물량 완판…도쿄매장 확대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우선 입점 추진···글로벌 유통망 통해 동남아시아 진출

'르바'와 '얼킨'을 통해 일본내 1차 마켓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시가 일본 대형 상사인 미쓰이 물산의 자회사인 초대형 패션 유통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K-패션의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미쓰이 물산의 자회사인 MN IInterFashion(엠엔인터패션, 이하 MNIF)의 유나이티드 에로우즈(UNITED ARROWS) 도쿄 시부야 매장에 ‘BEAUTY&YOUTH UNITED ARROWS’ 파일럿 매장을 오픈, 하이서울쇼룸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르바'와 '얼킨'을 입점시킨 결과  초두 판매 물량이 4주만에 모두 완판되면서 현지 시장 가능성을 미리 점친 바 있다.

지난 13일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진출 및 신진 뷰티 패션브랜드 발굴지원 및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그리고 양자간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상호협력으로 업무협약을 지난 체결했다.

서울시-MN interfashion(엠엔 인터패션) 뷰티,패션 신진브랜드 글로벌진출 지원 업무협약식.
서울시-MN interfashion(엠엔 인터패션) 뷰티,패션 신진브랜드 글로벌진출 지원 업무협약식.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하이서울 쇼룸 브랜드와  K 패션 및 뷰티 브랜드 등이 일본내수 시장을 공략하며 수출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MNIF 패션사업단은 하이서울쇼룸을 찾아 입점 브랜드 현황을 파악하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K-패션의 세일즈 강화를 약속했으며, 이어 협약식에서 브랜드 르바와 얼킨의 초도물량 완판행진의 쾌거를 축하하며 향후 물량 전개 방향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에 서울시는 일본내 1,300개 뷰티 패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MNIF와 협약식을 맺고 최초 파일럿 매장에서 판매했던 규모를 도쿄 중심 유통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패션 뷰티 브랜드의 일본 오프라인 유통 판로지원과 서울시 뷰티패션위크 등 관련 행사의 일본 온-오프라인 기획전 및 홍보 마케팅 등 상호 연계해서 협력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브랜드 모집과 선정, 행정 및 물류를 지원하며, MNIF는 유나이티드 에로우즈 등 전용 매장공간과 판매인력을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패션 뷰티 브랜드 10개사를 선정, 도쿄 오사카 등 일본 패션 중심가 유나이티드 에로우즈 등에서 연간 2회씩 2주간 '하이서울쇼륨'의 K패션 뷰티 글로벌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MNIF 글로벌 편집숍에 수출과 물류, 연합 마케팅 등 신진 뷰티 패션 유망 브랜드의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변 협약을 통해 우수한 국내 뷰티 패션 브랜드가 일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하이서울쇼룸이 신진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을 하도록 운영을 강화하고 뷰티 패션 신진 브랜드를 넘어 K-브랜드의 수출에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 MN InterFashion(엠엔 인터패션 - 이하 MNIF) 일본 미쓰이 물산의 섬유 부분 분사, 1992년 설립(미쓰이 물산 자회사)하여, 뷰티 · 패션 특화사업 추진한다.

조정희 기자. fashion-news@

 

르바(LEVAR)
르바(LEVAR)
얼킨(ul:kin)
얼킨(ul:kin)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