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노동자 최저 월 임금 17,568 Tk로 인상 제시
노동조합 23,000-25,000 Tk 요구 분쟁 가능성 고조
섬유업계 비합리적인 임금 인상으로 공장 폐쇄 우려

 

방글라데시 정책대화 센터(CPD)는 최근 의류 노동자의 최저 월 임금을 17,568 Tk(다카:약 210,000원)로 제시했으나 노동조합은 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그 액수가 23,000-25,000 Tk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섬유 업계는 CPD와 다카의 크리스천 에이드가 주최한 '의류 부문 최저임금 조정' 토론회에서 비합리적인 임금 인상은 해당 부문의 경쟁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PD 조사에 따르면 의류 노동자의 42%가 8,000 Tk 이하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31.1%의 노동자는 자신이 어떤 등급에서 일하는지도 모르고 있으며 32%는 다음 등급 승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구매자들이 의류 제품의 제조 비용을 0.07달러 인상하는 것만으로도 높아진 인건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 조사의 방법론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로 인해 공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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